밥피자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찬밥처리용 밥피자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퇴근하면서 늘 고민은 오늘은 뭐먹지에요.
가끔은 대충 아무거나 먹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메뉴를 정하곤 하는거 같아요.
오늘은 아이가 좋아하는 피자를 만들어볼까 하다가 피자 도우 만들 밀가루가 없다는게 생각났습니다.
밀가루가 없으면 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밥피자를 소개합니다.
밥피자 재료:
찬밥 한공기 반, 계란, 각종 토핑에 쓸 야채, 피자치즈, 토마토케찹, 스파게티소스.
저는 양파와 당근을 잘게 다지고 김치와 햄을 토핑에 이용했어요.
토핑 재료는 그날의 냉장고 상황과 취향에 맞게 달리해주시면 됩니다.
다진 야채와 밥 그리고 계란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살짝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잘 섞은 밥을 팬에 골고루 펼쳐줍니다.
이대로 볶음밥을 해도 좋을거 같아요.
밥위에 스파게티 소스를 얇게 펼쳐주세요.
좋아하는 소스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희는 살짝 매콤한 스파게티 소스를 선택했어요.
잘 펼쳐진 소스위에 햄과 김치등을 토핑으로 얹어줍니다.
파프리카가 있었으면 더 색깔이 예뻤을거 같은데 살짝 아쉽네요.
토핑이 마무리 되었으면 케찹을 그 위에 살짝 뿌려주세요.
케찹은 선택입니다. 꼭 안뿌려주셔도 되세요.
모짜렐라 피자치즈를 토핑이 안보이게 촘촘하게 올려줬답니다.
후라이팬 뚜껑을 덮고 약한불로 조리해주세요.
오븐이 있으면 오븐을 이용해도 되겠지만 저희는 미니 토스터오븐만 있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치즈가 녹아들었어요.
치즈의 양도 드시는 분의 기호에 따라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밥이 어딨을까요? 그냥 피자같죠.
아이가 먹어보더니 정말 최고의 저녁이었다고 엄지 척 해줬습니다.
이 맛에 요리해주는거 같아요. 간장게장만 밥도둑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오늘 저녁 과식했네요. 밀가루보다 밥을 이용한건 신의 한 수 였던거 같습니다.
쫀득하게 늘어난 치즈 보이시죠? 밥도 도톰하고 살짝 약한 불에 조리해줘서 타지않고 아주 적당하게 잘 익었답니다.
만드는 방법:
찬밥 한공기 반에 계란과 야채를 넣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살짝 넣고 잘 섞어줍니다.
잘 섞은 밥을 후라이팬에 얇게 펼쳐줍니다.
얇게 펼쳐준 밥위에 스파게티소스를 잘 펼쳐서 발라줍니다.
김치, 햄, 피망, 옥수수콘등 원하시는 토핑 재료를 밥 위에 올려주세요.
토핑위에 케찹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토핑위에 피자치즈로 골고루 덮어주세요.
뚜껑을 닫고 약한불로 13~15분정도 익혀주세요.
피자치즈가 잘 녹아서 스며들면 완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