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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선배들을 만나 대학로에 다녀왔습니다.
영화를 볼까 뮤지컬을 볼까 아니면 연극을 볼까 고민하다 연극을 선택했습니다.
대학로에 왔으니 연극을 보는게 맞는거 같았거든요.
겨울비가 오는 거리에 우산을 쓰고 어떤 연극이 좋을까 고민하다 티켓팅하는 분의 권유로 재밌는 연극을 즐겼습니다.
점심을 먹기위해 두리번 거리다 비도 오고 분위기 있는 예쁜곳을 선택해볼까 했는데
아는곳이 없는 저희는 그냥 가까운곳 그래도 겉으로 보기에 예쁜곳을 선택해서 들어갔어요. 바로 롤링파스타 대학로점.
매일 먹는 한식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고 싶어서 선택한 곳이랍니다.
솔직히 입간판의 메뉴가 눈에 띄기도 했어요.
2층에 위치한 곳은 점심시간과 겹치지 않아서인지 많이 붐비지 않았답니다.
파스타와 피자만 주문하기엔 뭔가 허전하고 음료를 마실까보니 셋트메뉴에 있기도해서 와인을 한 잔씩 마시기로 했어요. 역시나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답니다.
와인 맛이 정말 좋았어요. 레드 상그리아와 로제 상그리아가 있었는데 저는 로제 상그리아 그리고 다른 선배는 레드 상그리아를 선택했어요.
분위기를 좋아하는거지 술을 좋아하고 잘 마시는게 아닌 저희한테 아주 딱 좋은 와인이었답니다.
둘다 살짝 맛을 봤는데 저한텐 역시 로제 상그리아가 조금 더 달콤하고 좋았어요.
파스타도 먹음직스럽게 양도 적당하게 나왔습니다.
피자도 같이 주문했는데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이 없네요.
나올때 계산시에 직원분께서 맛있게 먹었는지 불편함은 없었는지 물어봐주시는 센스도 있으시고 마지막까지 인상이 좋았던 음식점이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도 좋은 이곳에 다음에도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