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갑질>큰아들의 만행
휴일 전날이면 종종 술에 먹혀 들어오는 큰아들(남편)이 있습니다. 집안의 유일한 남자가 좀 보탬이 되어주면 좋을텐데 아주 만행만 저지릅니다. 이른 더위에 일찍 에어컨 청소를 끝내놓고 리모컨에 베터리 장전도 했더랍니다. 이게 실수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들 재우다 깨서 보니 안방문이 꼭꼭 닫혀있길래 답답할까봐 열었는데 갑자기 싸늘한 기운이 불어닥쳐서 보니 허거덩 에어컨을 밤새 틀었더라고요. 그러고는 극세사 이불을 둘둘 말고 자는 모습에 화가 너무 나더군요. 대체 왜 저러는건지... 극세시 이불은 빨아서 정리해두면 꺼내 덮고 빨아두면 또 꺼내서 덮으면서 에어컨이라뇨 어이가 없습니다. 세탁 건조기가 있으니 그래도 금방 금방 빨아 말려서 정리가 가능하다지만 6월이 시작된 이시점에 극세사는 너무하잖아요. 겨울내내..
소소한 일상
2017. 6. 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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