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에어컨이 없이 요즘 너무 힘든데 전기세 걱정을 안할 수가 없네요. 에어컨 커버를 알아보던중 지인의 친인척중 에어컨 설치하시는 분이 계시기에 조언을 구해보니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하시네요. 습기도차고 아무리 난열이라도 화재의 위험이 아예 0%는 아닐거라 합니다. 그래도 하는 집들이 많으니 선택은 자유라고 하네요. 건물의 탑층이고 작년의 전기세를 생각해서 나름 이리저리 다양한 제품을 골라 설치를 해 보았습니다.이제품의 선택 이유는 실외기와의 공간이 있어 통풍이 충분히 되며 가격도 나름 저렴하고 끈으로 묶어서 고정이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설치 1개월차 아직 잘 사용중입니다. 설치전 설명서 꼭 먼저 읽어야 하는데 남의편이 대충 읽어서 설치에 살짝 오류가 있었네요. 올해 전기..
휴일 전날이면 종종 술에 먹혀 들어오는 큰아들(남편)이 있습니다. 집안의 유일한 남자가 좀 보탬이 되어주면 좋을텐데 아주 만행만 저지릅니다. 이른 더위에 일찍 에어컨 청소를 끝내놓고 리모컨에 베터리 장전도 했더랍니다. 이게 실수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아이들 재우다 깨서 보니 안방문이 꼭꼭 닫혀있길래 답답할까봐 열었는데 갑자기 싸늘한 기운이 불어닥쳐서 보니 허거덩 에어컨을 밤새 틀었더라고요. 그러고는 극세사 이불을 둘둘 말고 자는 모습에 화가 너무 나더군요. 대체 왜 저러는건지... 극세시 이불은 빨아서 정리해두면 꺼내 덮고 빨아두면 또 꺼내서 덮으면서 에어컨이라뇨 어이가 없습니다. 세탁 건조기가 있으니 그래도 금방 금방 빨아 말려서 정리가 가능하다지만 6월이 시작된 이시점에 극세사는 너무하잖아요. 겨울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