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스민 꽃나무
우리집 식물은 제가 잘 못키워서 제대로 자라는 애들이 없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하나 제가 제대로 돌봐주지도 못하는데도 늘 봄이면 예쁜 꽃과 너무도 향기로운 향을 뿜어내주는 아주 고마운 아이가 있어요. 바로바로 자스민이랍니다. 친정 엄마가 어느날 제게 키워보겠냐며 건네준 작은 화분은 어느날 다시 엄마의 손에서 분갈이가 되어졌고 지금까지 계속 그 화분 그대로 지내고 있어요. 우리 둘째가 태어나기전 혹은 태어나고 우리집에 왔으니 8년정도 같이 지낸거 같아요. 겨울에도 베란다에서 꿋꿋하게 추위를 이겨내주고 다음해 5월이되면 어김없이 예쁜 보라빛 꽃을 선문해주는 아주 고마운 아이랍니다. 특별히 영양제를 제대로 주는것도 예쁜 사랑을 주는것도 아닌데 어쩜 저리 잘 자라주는지 신기할뿐입니다. 영양제는 어딘가에서 사은..
소소한 일상
2017. 4. 2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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