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먹는 여우 어린이 국악극

어린이날 기념 국립국악원에서 새로운 국악극이 펼쳐집니다.

바로 바로 책 먹는 여우 에요.

이 책은 저희 아이들이 정말 정말 좋아해서 아마도 20번은 읽었을 정도랍니다.

제가 읽어준것만 10번은 족히 될거고 거기에 아빠가 읽어주고 자기들이 읽고 정말 많이 읽었어요.

아이들에게 폭발적 인기가 있어서 결국 나중엔 책먹는 여우외 다른 책들포함 셋트 구매를 했지요.

책을 읽은 분들은 알겠지만 여우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다 읽고나면 그것을 소금과 후추를 뿌려 먹고 반납하지 않다가 걸리게되고 결국은 감옥에 까지 가게되는 이야기...

감옥에서 더이상 책을 먹을 수가 없자 스스로 책을 펴내는 이야기라는걸 다들 아실거에요.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작품에 국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전 너무 너무 기대가 됩니다.

5월의 황금연휴에도 빨간날을 제외한 모든날에 출근하는 아빠이기에 징검다리 휴일에도 휴가가는건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공연소식은 정말 정말 반가운 소식이에요.

거기에 국악원에서 국악박물관 두드림 행사를 한다고해요.

국악극만보고 오기 아쉽다면 함께 참여하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국악원의 인조잔디밭은 저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공간중 하나랍니다.

날씨가 좋은날엔 그냥 앉아서 푸른하늘만 바라봐도 좋고 그 앞의 국악 박물관을 살짝 엿봐도 좋아요.

앞쪽의 테이블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도 좋은 바로 그곳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한다니 더 더 신날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어린이날 그냥 집에 있어야하나 하다가 반가운 소식에 기대하고 있어요.

저역시도 아이를 키우며 아이 영화, 아이들 책을 더 많이 보곤했는데 이책은 저도 재밌게 봤던거라 국악극으로 나온다니 기대하고 보고 싶었던것중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