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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월 23일은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서거 8주기날입니다.

서거 8주기를 맞아 영화 '노무현 입니다' 가 개봉을 한다고해요.

이창재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5월 25일 개봉으로 알고있었는데 광명아울렛 롯데시네마는 24일 수요일인 내일부터 상영을 하는지 시간표가 나와있네요.

12세 관람가라 초등 6학년 큰아이랑 볼 수 있을거 같네요.

이 영화는 지난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제작비를 지원 전주시네마 프로젝트에 선정되어서 영화제에 첫 선을 보였었던 영화입니다.

다큐멘터리인 만큼 실제 인물들의 인터뷰로 구성되어있으며 아직도 노무현 대통력을 기리고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기도 했다고해요.

특히나 서거 8주기를 맞이하는 시점에 맞춰 개봉되는 영화라 더 의미가 있을거 같습니다.

노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 시댁에서 TV를 통해보고 설마하고 믿겨지지가 않았습니다.

한편으론 화가 나기도하고 그저 멍~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서울역 분향소에 남편과 아이를 데리고 퇴근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인파에 아이 대동으로 특혜아닌 특혜를 받아 줄을 서던중 감사하게도 우선 분향을 안내받아 조금 더 일찍 분향을 할 수 있었고 수많은 조문객과 상주로 계시던 강금실 전 장관님과 유시민 전 장관님(현재는 유시민 작가님)등 많은 분들을 직접 뵙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친분도 없는 한 번 뵙지도 못한분 조문을 갔던건 처음이었던거 같습니다.



저 뒷모습이 흐뭇하면서도 왜 아련할까요?...






대통령이라기보단 왠지 옆집 아저씨 흔한 거리에서 볼 수 있을법한 그러한 아버지상의 편안하고 인자하신 미소를 가진분으로 전 기억합니다.

물론 단호하고 때론 전투적인 모습은 다들 아실거에요.

태안사태때의 영상은 지금봐도 너무 너무 인상적이고 존경스러울정도입니다.

얼마전 대선전 아이와 함께 다시 한 번 영상을 보기도 했네요.

노무현 대통령은 저희 첫 대선 투표의 표를 드렸던 분이기도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경우 생년월일이 안되서 친구들의 투표만 지켜봐야했지요.

가신뒤에야 더 그리워하고 높이 평가되었던 그분.

그분을보면 저희 아빠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소주 한 잔 하시는 모습은 소박하면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아버지였으니까요.

지지율 2%에서 대통령이 되시기까지 열정적이던 그분의 모습을 영화에서나마 다시 볼 수 있음에 감사하네요.

우리에게 '희망'을 가르쳐주신분. 이창재 감독 역시 이 영화를 통해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다시 사람 살기 좋은 나라, 희망이 있는 나라를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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