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피부, 습진, 트러블, 아토피 관리법

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피부도 거칠어지고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이럴때 많이 생기는 피부트러블 한 번씩 경험하시죠.
다양한 피부트러블중에 아토피나 습진, 한포진등 여러가지 현상이 나타납니다.
오늘은 그런 피부트러블에 좋은 처방 같이 나눠볼까합니다.
우선 건조하고 거친 피부트러블.
저는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예민한 편이에요.
수분크림 좋긴하지만 아무거나 못써요. 남들이 좋다는 수분크림 면세점에서 하나 사서 써봤는데 저랑 안맞아 피부 뒤집어진적도 있고요.
요즘 많이 한다는 1일 1팩은 민감성 피부인 저와는 안맞아 그림의 떡이에요.
로드샵의 저렴한 팩은 얼굴에 붙이는 순간부터 따갑고 가렵고 울긋불긋 올라오더군요.
좀 이뻐져보고 싶고 피부관리 해보고 싶다는데 저질피부가 그걸 못견디더라고요.
그렇다고 몇천원씩 하는 팩이 트러블없어 좋다해도 아줌마인 제가 하기에는 부담스럽고요.
음.. 누가 줘서 얻어서 할때 빼고요. 그렇다보니 팩이란건 연중행사 정도로만 하는편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숙면과 휴식이에요. 그리고 가끔 먹다 남은 우유로 세안후 마무리하는거에요. 며칠 유통기한 지난거도 괜찮아요. 상한우유만 아니라면...^^
시간이 조금 여유롭다면 화장솜이나 거즈에 우유를 충분히 적셔서 얼굴에 놓고 잠시 쉬는게 좋다는데 게으름 저는 그거는 못해요. 일회용팩도 붙여놓고 잠들어서 일어나면 방바닥 어딘가에 늘어져있을때가 많거든요.
그러다가도 해결이 안될땐 그냥 피부과를 가서 약 처방과 연고를 바르는거랍니다.
수분크림으로는 저에게 맞는건 딱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도 최근 몇년간은 사용안하고 해결중이에요.

피부가 건조하면 주름도 많이 늘어나는거 아시죠. 제가 그렇습니다ㅠㅠ

이런 계절에는 깨끗하게 세안후에 스킨으로 피부 정돈후 에센스(쎄럼)와 크림을 골고루 섞어 잘 펴바른뒤 꿀잠을 자면 다음날 조금 촉촉한 피부를 경험하실거에요.
1일 1팩을 못하시는 분이나 저처럼 기초 화장도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스킨후 에센스나 세럼을 크림(영양크림, 아이크림, 수분크림 그냥 아무거나 가지고 계신거)과 반반 섞어서 대충 두드려 바르고 주무시고 아침엔 물 세안만 해보세요.
단,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휴식보다 좋을 수는 없답니다.
제 경우에는 잠을 많이 못자면 생기는 입술주변 포진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병원에가면 늘상 의사선생님께서 약도 좋지만 잠을 제대로 자라고 하시더라고요.
아토피 트러블 또는 피부 습진이나 포진에는 물론 병원치료가 좋긴 합니다만 민간치료로는 소금물 치료법이 있는거 같아요.
제 남동생의 경우에도 아토피가 심한편인데 바닷가에서 하루 놀고오면 피부가 많이 가라앉는다고해요.
올초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시면서 생긴 손바닥 포진과 습진등으로 거의 반년을 고생하신 저희 엄마의 경우에도 피부과와 병원약 연고를 발라도 별로 차도가 없더니 올여름 푸켓 바다에서 하루 신나게 바다수영을 즐기시고는 완치가 되었답니다.
몇달이 지난 지금도 아직 푸켓을 얘기하시고 또 가고 싶어하시더라고요.
처음엔 뭐하러 그런데가냐고 하셨고 푸켓에서 섬투어에도 70의 어르신의 건강을 고려해서 서약서까지 쓰고 갔던곳을 제일 좋아하신이후 조금의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죽염으로 맛사지를 하시더라고요. 그리하여 내년에도 가까운 동남아 섬투어를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때론 독한약보단 이런 민간요법의 치료가 훨씬 더 좋은 치료법이 되기도 하는거 같아요.

휴식과 보습 그리고 아토피 있는 분들은 먹거리도 조금은 신경 써주세요.
아무래도 자극적인 음식은 피부에 최악이에요. 인스턴트도 조심해야하고 밀가루도 피해야해요.
또한 예민한 피부소유자라면 알러지검사를 통해 자신의 피부상태를 알아보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예전에 특정 오렌지주스를 마시고 아토피처럼 올라온적이 있는데 우연이겠지하고 다시 그 주스를 마시니 똑같이 간지럽고 발진이 생기는 피부에 한동안 오렌지주스 자체를 기피했던적이 있는데 아마도 어떤 성분이 저와 안맞았던거 같아요.
그외의 오렌지나 오렌지주스에는 반응이 없었거든요.
피부 트러블이 있을땐 충분한 휴식과 케어 그리고 심할땐 병원진료 주저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