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머리칼 숱이 적어도 너무 적어 다시 한 번 엄마표 파마에 나서 봅니다. 이번엔 다른약을 사봤어요. 전문가가 아니라 그저 평이 나쁘지 않은 그런약을 쓸뿐 뭐가 좋은진 아직 몰라요. 게다가 전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인걸요. 이번에도 역사나 설명서부터 꼼꼼히 다시 읽어봅니다. 제일 먼저 머리를 깨끗하게 감기고 꼼꼼하게 말려준뒤 펌 약을 머리 전체에 골고루 도포하여 줍니다. 머리를 3등분해서 나눠줍니다. 3등분 가운데 부분의 윗쪽부터 적당한 롯트를 골라 말아서 밑에까지 말아줘요. 비닐을 덮고 헤어캡을 씌운뒤 10분정도 그리고 자연 상태로 10분정도후 중화제를 골고루 도포해줍니다. 그 상태로 15분정도 방치후 머리를 잘 감겨줘요. 린스로 감겨주라는데 전 아이여서 살짝 샴푸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해줬어요. 머리를..
어느날 문득 아이 파마를 해주고 싶단 생각을 합니다. 아이가 셋팅기 같은거로 꼬불꼬불 머리를 해달라하는데 손재주 없는 엄마는 본인 머라도 못하는지라 생각해낸 방법이 파마지요. 미용실 가긴 아깝고 셀프 펌 재료를 사봅니다. 목에 두르는 것도 사고 파마약과 중화재 그리고 롯트와 고무줄과 롯트에 같이 마는 종이까지 완벽 준비를해요. 장갑과 머리 비닐도 필요한데 없을땐 랩을 쓰는걸 미용실에서 봤기에 랩을 준비해요. 미용실용 장갑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면 이 역시도 1회용 비닐 장갑에 고무줄로 고정해서 사용해도 된답니다. 우선 머리를 잘 빗기고 약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그리고 적당한 롯트를 골라 약품을 좀 더 발라주고 ㅣㅅ질을 하면서 돌돌돌 잘 말아줘요. 그런뒤 랩으로 감싸고 열처리를 해주는데 더운 여름이라 선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