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백만송이장미원 다녀왔어요. 작년에 너무 너무 예뻐서 기대하고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가니 사람들이 그나마 많지않고 다행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더군요. 역시나 장미는 너무너무 예뻐요. 하나씩 찍어도 단체로 찍어도 정말 예쁘죠. 한 가지 아쉬운점은 작년보다 꽃이 덜 만개했다는거에요. 다음주에가면 더 이쁠거같아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예쁜 꽃들보며 힐링했어요. 올해도 꽃밭가득한 장미를 가대했는데 아직 봉오리도 안올라온 장미보고 다음주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올해는 여기에 아직 피지 않은 장미도 많았네요. 유모차에 아이와 오신분들도 있었어요. 포토존에선 사진찍으려 대기하는 줄도 있었고요. 들어가지 마세요 하는곳에 꼭 들어가 사진찍으시는분들 단속하시는 분들 있으니 들어가지..
서랍을 정리하다 발견한 오래된 수첩 하나. Israel Kibbutz 에서의 생활 기록장입니다. 1998년도니까 거의 20여년이 다 되어가는 수첩이고 그때의 기록인데도 낯설지 않고 얼마 안된듯 그때의 기억과 영상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네요. 영국도 6개월, 이스라엘도 6개월 지냈는데 이스라엘에서의 추억과 경험이 제 인생에서의 최고의 값진 보물과 같아요. 그때 만났던 친구들과도 자주는 아니어도 페이스북을 통해 안부를 전해듣고 있으며 추억을 공유하기도하고요. 만약 그때 그런 기회가 없었다면 제 인생의 다른 기회가 있었을 수 있었겠지만 이보다 더 의미있진 않았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발견한 저희 첫번째 룸메이트이자 잠시 같으 방을 써서 많은 시간을 공유하지 못했지만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