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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스라엘의 흔적들.

like a bird 2017. 5. 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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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을 정리하다 발견한 오래된 수첩 하나.
Israel Kibbutz 에서의 생활 기록장입니다.
1998년도니까 거의 20여년이 다 되어가는 수첩이고 그때의 기록인데도 낯설지 않고 얼마 안된듯 그때의 기억과 영상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네요.

영국도 6개월, 이스라엘도 6개월 지냈는데 이스라엘에서의 추억과 경험이 제 인생에서의 최고의 값진 보물과 같아요.
그때 만났던 친구들과도 자주는 아니어도 페이스북을 통해 안부를 전해듣고 있으며 추억을 공유하기도하고요.
만약 그때 그런 기회가 없었다면 제 인생의 다른 기회가 있었을 수 있었겠지만 이보다 더 의미있진 않았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발견한 저희 첫번째 룸메이트이자 잠시 같으 방을 써서 많은 시간을 공유하지 못했지만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Inga의 편지도 발견합니다.
키부츠 발런티어의 시간을 다 마치고 가던날 아침 일찍 시작되는 하루의 일과를 위해 나가야해서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갔을때 남겨둔 작은 사랑도 제겐 너무 소중했었답니다.

제가 만난 덴마크인중 단연 최고였던거 같아요.
솔직히 아직도 유롭이란 나라는 저에게 신비롭고 동경의 나라들이고 늘 여행하고픈 나라들이랍니다.
언젠간 아이들과 이곳저곳을 다니며 추억을 이야기하고 쌓고 싶은곳이죠.
그리고 오랜 친구이자 최고의 룸메이트였던 친구 Naydu의 메모도 발견합니다.

이러한 키부츠의 경험은 늘 저에게 자극을 주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은데 나이가 만 35세를 넘어가서 이제는 힘들것 같네요.
물론 아이들도 그렇지만...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기회가 된다면 키부츠 도전을 권해주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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