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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이야기

고양생태공원 해설

like a bird 2017. 4. 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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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갯벌이었던 곳에 고양시의 발전과 함께 아파트가 들어서고 거기의 나무들을 다 잘라버릴 수 없어 옮겨심으면서 조성된곳이 바로 고양생태공원이라고해요.

해설사분등 모든분들이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져서 관리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자그마한 나무 뿌리 하나도 밖으로 들고 나가선 안되는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지는 곳이라고해요.
화학비료등의 힘을 빌리지 않기에 더 의미있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관리되고 있는 고양생태공원은 그야말로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는곳이었어요.

사계절 계절마다 다른 모습의 생태공원을 경험할 수 있다고해요. 봄의 꽃과 싱그러운 새싹, 여름의 초록과 가을의 풍요로움 그리고 겨울의 매마름으로 그때 그때 다른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0시 예약 땡하고 해설사님과 만남으로 시작된 오늘의 생태공원의 해설으로 새로운것들도 많이 알게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죽은 나무는 가지가 안으로 말려 있다고해요. 밖으로 뻗지 못하고 다 안쪽으로 향해있고 더이상 수분을 빨아들이지 못한다고 합니다.


흰말채나무

언뜻 붉은 가짐만보면 말채나무인지 이해가 안가지만 흰색의 꽃이 핀다고해요.
그리고 여름엔 싱그러운 초록색으로 가지가 변한다고 합니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딱따구리가 파놓은 구멍들도 있고요.


자작나무길도 있어요.

초록이 파릇파릇한 입들이 가득할때 왔다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자작나무에는 자일리톨 성분도 있고 저 가지를 땔깜으로 사용해서 태우면 자작자작 소리가 나서 자작나무라고 한다죠.

청색의 보리 새싹들도 보이네요.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는 오리들도 볼 수 있었고 누군가 길들이는듯 한쪽 다리에 빨간리본을 매고있는 매도 볼 수 있었어요.




위에는 갈대, 아래는 억새랍니다.


억새와 갈대를 구분하기 가장 쉬운방법은 갈대는 머리가 산발처럼 어지럽대요. 반면 억새는 가지런하게 정돈되어 있다고 합니다.
어때요? 이제 갈대와 억새 쉽게 구분할 수 있겠죠?

새가 날아오르기전 젤 먼저 하는일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똥을 싸는 일이라고해요.

몸이 가벼워야 더 높이 잘 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끔 바닷가에서 갈매기들에게 과자등 먹을것을 주면 날면서 똥을 투척하는 갈매기들을 보곤하죠.

그이유가 먹을것을 먹었으니 속을 비우기 위해서라고해요. 과자주고 똥 맞는 일이 생기는 이유랍니다.

공룡이 살던 시대에도 있었던 메타세콰이어나무.
그 오랜세월 존재할 수 있었던건 그만큼 유전자 변형이 없이 꾸준히 이어왔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로제트식물을 찾아 액자를 만들어 봤어요.
로제트 식물은 땅에 바짝 붙어서 땅의 온기를 이용 초록의 상태로 겨울을 난다고해요.
키가 작기때문에 다른 식물에게 햇빛을 뺏기기전에 얼른 햇빛을 느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었음에도 이름은 오늘 처음 알았어요.




달맞이꽃 종자유에요.

딱따구리똥이라고 설명 안해주셨으면 멍멍이 똥으로 알았을거에요.

8살 둘째가 오늘 설명을 들어가며 열심히 적은 메모장입니다.
제일 열심히 공부하듯 하나하나 기억하겠다며 적는모습이 기특하기도하고 웃기기도 했습니다.

몇달뒤 초록이 세상을 가득 덮으면 다시 한번 방문하기로 아이들과 약속하며 아쉬운 오늘의 생태공원 체험을 마칩니다. 

고양시 생태공원 해설이 있는 생태체험 탐방을 통해 많이 배우고 즐기고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생태체험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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