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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 에코랜드

like a bird 2017. 4. 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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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4번 가 봤는데 갈때마다 느낌도 다르고 좋았어요.
맨 처음은 대학때 그리고 큰아이와 남편과 함께 갔죠.
세 번째는 부모님을 모시고 갔었고 마지막은 부모님과 조카들을 데리고 대식구가 갔었습니다.
작년에 한 번 더 가고 싶었는데 못가서 아쉽네요.
올해도 한 번 가볼까하고 생각중인데 직장인이라 서로 휴가 맞추기가 쉽지기 않습니다.
제주에서 젤 좋았던 코스중 하나가 휴애리와 에코랜드에요.
그중 애코랜드는 아이들도 좋아했지만 엄마와 아빠도 경치 구경에 좋아하셨던곳중 한 곳 이랍니다.



에코랜드에 도착해서 기차표를 구매(전 가기전 패키지 티켓을 구매해요. 3일권 5일권 또는 몇 곳 공통으로 사용등등)하고 시간에 맞춰 기차에 탑승하면 드디어 여행 시작입니다.
승강장마다 내려서 구경을하고 그 열차에 탑승을 하거나 다음 구간까지 천천히 걸어가서 다음에오는 열차를 탑승하면 되는거죠. 한번에 쭈욱 그냥 경차만 구경하며 관통해도 좋아요.
저는 비오는날 한 번 맑은 날 한 번 총 두 번을 가봤는데 지오는날은 지오는대로 운치가 있고 호수의 경치가 정말 정말 좋아요.

힘들어도 레이크브리지역에서는 꼭 내려서 호수에선 꼭 꼭 꼭 걸어서 다음 열차타는 곳으로 가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호수사이 다리를 건너는.중간 경치가 너무 너무 예쁘거든요.
호수의 끝자락에서 파는 감귤 아이스크림은 서울에 와서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정도로 맛이 좋았어요.
감귤을 그대로 얼린듯한 새콤달콤한 맛에 전 반해버렸어요.


호수를 지나오면 나오는 그네의자에 앉아 사진도 찍고 잠시 휴식도 취하고 저멀리 보이는 돈키호테와 풍차쪽으로 걷다보면 그 사이 가는길목에 보이는 바람개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기차를 못 탔다고 서운해 마세요.
다음 기차가 금방 또 도착하거든요.
잠시 츄러스를 사먹거나 화당실을 다녀오면 금방 다음열차가 도착해요.
열차를 타고 마지막 종착할 수 있는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역으로 가요.
기차가 지나는 길목마다 기관사분의 주변 경치 설명도 이어집니다. 숲속의 오래된 고사리외 각종 식물들도 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 종착역에선 넓게 드리운 초록벌판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그리고 테디베어 조경물을 만나볼 수 있어요.
모든 역마다 산책을 해도 좋지만 아이들도 힘들어하고 부모님역시 다리 아파하셔서 중간 중간 뛰어 넘었어요.
제주 여행을 기획한건 아빠의 건강악화였는데 더 아프시기전 꼭 제주를 모시고 가자였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더 건강하실때 모시고 가지 못했던게 못내 아쉽습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이 노래가 어쩌면 맞는거인지도요.
그래서 엄마가 어딘가 가신다하시면 더 적극적으로 가시도록 권하게 되었답니다.
아빠가 안계신 지금 엄마를 모시고 한 번 더 제주를 가볼까해요.
공기가 너무 좋아서였을까요 감기에 걸렸던 아이가 걱정됐던 여행도 있었는데 오히려 제주에선 감기도 뚝이었고 갑작스레 찾아온 저의 불청객 환절기 비염도 깨끗하게 나아 온적이 있었답니다.
제주에 가면 꼭 가봐야할곳이 어디냐 묻는다면 전 에코랜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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