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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만든것들

챙모자 만들기

like a bird 2017. 5. 1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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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부탁으로 만들게된 조카 모자랍니다.

정식으로 제대로 공부한게 아닌 조금씩 공방, 문화센터 다니고 그것도 시간이안되서 책이나 인터넷 그리고 패턴북에 의존해서 취미로 하기 시작한 재봉틀을 보면서 주변에서 하나씩 이거저거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요.

사실상 만드는거보다 사는게 싼데 말이죠.

그래도 조카 모자라 열심히 패턴북을 부여잡고 연구를 해봅니다.

제가 젤 좋아하고 잘아는 패턴북은 오토브레에요. 패턴북들은 제 몇안되는 물건 보물들중 하나에요.

오토브레가 그나마 사진으로 완성작을 보고 만들고 싶은 패턴을 따라 그려서 만들기도 쉽거든요.

그리하여 일단 패턴을 뜨고 원단 선정에 들어갑니다.


안감과 겉감 각각 준비를 해줘요.

위에 동그란 모자부분은 각각 6장을 준비하고 챙이 될 부분은 각 2장씩 준비합니다.

안감에 심지 작업을 해줘야 흐물대지 않고 모양이 잘 잡혀요.

전 하늘색 심지가 남아서 그거로 했는데 어차피 안에 들어갈거라 색이 안보이니 심지는 있는 색상이용하시면 됩니다.

풀이 발라진쪽을 원단쪽으로해서 다리미로 꾹꾹 눌러서 부착해줘요.

도톰하게 하고싶으시면 양쪽 심지 작업을해도 상관은 없을거 같아요^^






6개의 모자윗쪽 부분을 각각 박아주고 아래 챙부분도 양쪽을 박아줘요.

그리고 윗쪽과 아랫쪽 챙을 연결해줍니다.

조금씩 모자스러워지나요?


안감과 겉감의 겉은 마주보고 주르륵 박아줘요.

단, 뒤집어야하니까 창구멍을 7센치정도 빼주는거 잊지마세요.


자~~ 이제 거의 완성이에요.

나머지는 저기 보이는 창구멍 사이로 잘 뒤집은뒤에 다리미로 예쁘게 모양만들어주고 상침하면 끝.

처음 만들어보는 모자지만 이정도면 괜찮은거 같죠^^.

조카꺼보더니 작은 딸도 갖고 싶다하여 하나 더 만들어봅니다.

초보의 도전치곤 성공맞나요?

처음엔 어려운거 같았는데 만들어보니 용기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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