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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만든것들

예쁜 댕기 만드는법

like a bird 2020. 1. 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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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하는 아이를 키우다보니 한복에
딴머리와 댕기가 기본이더군요.
이번에 새로 맞춘 한복에 댕기가 없어 댕기를 만들어 주기로 해요.
예쁜 댕기를 만들기위해 맞춘 한복 찾으며 자투리 원단을 얻어옵니다.


가로 75센치 세로 8센치로 2장을 잘라 준비합니다.
여백 포함으로 초등 아이 기준 이 사이즈가 젤 적당한거 같아 기존 댕기 사이즈를 참고해 그렇게 했어요.


한복 원단은 자르기가 쉽지않아 자르기전 다림질부터 해줍니다.

사이즈에 맞게 자를만큼 접어서 다림질을하고 다림질한 선을 따라 잘라줘요.
겉과 겉을 마주대고 약 7mm 간격으로 쭉 박아줍니다.





요즘 재봉틀은 밑판에 자가 그려져 있는데 제껀 오래되어서 그런게 없으니 대충 눈대중으로 사이즈를 가늠해서 드르륵 일자박기를 해준다지요.

위아래만 남기고 양쪽을 드르륵 박아줍니다.

양쪽을 다 박아준 원단을 뒤집어 줍니다.


뒤집어준 원단은 예쁘게 다림질한후 양끝을 안쪽으로 0.5~0.7mm 접어 다림질 해줘요.


그후에 접어서 다림질한 양끝을 마름모꼴로 접어서 다림질 해줍니다.
반으로 접어 위아래 양끝을 맞추면 예쁜 모양이 된답니다.


댕기 끝단은 공그르기로 손바느질을 해줘야해요.


공그르기가 끝난 마무리는 두번정도 돌려서 묶어준후 끝부분을 짧게 잘라줘요.
그리고 잘라준 매듭은 바늘을 이용해서 안으로 밀어넣어주면 감쪽같이 안보여요.





전 매듭을 안보이게 하려고 끝에까지 공그르기한뒤 한칸 다시 되돌아와 틈새로 실을 빼줘요.
그래야 매듭이 안보이게 예쁘게 처리가 되거든요.


이제 완성입니다.
원단의 무늬를 살려서 예쁜쪽이 앞으로 보이도록 다려주면 됩니다.
전 울샴푸나 머리감는 일반 샴푸로 살짝 세탁후 다림질 했어요.






완성후 사이즈를 재보니 가로 세로 72.5cm×6.5cm이 나옵니다.
접는거에 따라 다르지만 모양내어 접으니 대략 29cm가 나오네요.
댕기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자투리 원단이 없다면 작아진 한복을 이용해 만들어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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