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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학년 아이와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의 어휘나 글쓰기가 살짝 걱정되던 시기가 왔습니다.

초등 1학년 둘째는 아직 한글 받침도 어려워하는 시기에 유치원 다니는동안 놀이 중심으로 수업을 해왔기에 학교 적응을 잘할까 걱정하면서도 이제 슬슬 글쓰기 연습도 해줘야겠다 생각할 무렵 도치맘에서 공구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소신껏 아이를 키우자해서 아이가 입학하기 전에는 학습지조차 안시키고 한글도 천천히 엄마표로 해오던 저였는데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니 이런거에 혹하는 저 역시도 도치맘인가 봅니다.

큰아이도 초등 3학년까진 별다른 학습없이 학교 공부로 이어갔고 4학년이 되서야 이거저거 시켜줬었는데 초등 6학년이된 요즘엔 그수준에 늦은건 아니지만 주변 아이들이 워낙 빠르다보니 같은 수준까진 아니어도 너무 떨어지게하진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존에 논술을 조금했지만 시간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었기에 살짝 걱정도 되던차에 알게된 세 마리 토끼잡는 독서 논술(세토독)을 하게 됩니다.

이번 공구가는 특히나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그러기에 별 고민없이 둘째와 큰아이꺼를 동시 구매했습니다.
게다가 워낙 유명한 논술문제집이라 바로 결정하는데 망설임이 없었답니다.


첫날 아이와 문제집을 푸는데 가족의 별명을 저렇게 지어줬답니다.
아빠 돼지가 인상적이에요.


어렵지도 않고 내용도 재밌고 하루 3장씩 크게 무리없이 진행될거 같아요.
이대로 진행되면 한권당 한달씩 5권 끝내는데 5개월이겠다싶어 혹시나하는 마음에 공구할깨 B단계도 미리 사둘까해서 들어가보니 품절이네요.

두 아이 나란히 앉아 세토독 하는 모습이에요.

단계별 난이도도 틀리고 아이의 나이에 맞게 설정이되서 내용을 꾸며주고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주제가 주단위로 나오고 이야기도 재밌다보니 아이들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하루가 아닌 한주 분량의 이야기를 다 읽는 부작용 아닌 부작용도 발생합니다.

남에게 맡기는 공부가 아닌 제가 직접 아이와 함께 학습을 해주니 아이가 어떤주제로 공부를 하는지와 어떤 어휘에서 더 설명이 필요한지도 알게되고 꾸준히 잠깐이라도 매일하는 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 장점이 있는거 같아요.



저도 아이와 같이 읽다보니 아이들 이야기임에도 재미가 있네요.
미리 살펴보느라 보다보니 아는 이야기도 있는데 다시보니 기억이 새록새록해서 흠뻑 빠져서 한권을 다 읽었답니다.

학습지는 부담스러운데 엄마표 또는 스스로 하기에 세토독 정말 좋은 교재 같아요.

둘째는 다음 단계가 있는데 큰아이는 아번에 사준걸 끝내면 그다음엔 어떤걸 해줘야할지 또 고민해봐야겠네요.
좋은거 아시는분 광고말고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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