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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이야기

곰돌이 마스크

like a bird 2017. 3. 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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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거나 환절기 우리아이들은 감기를 달고 살고 병원 단골이되서 집에 쌓여가는 약봉투가 엄청나답니다.

그리해서 주변서 너무 꽁꽁 감싸는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유별난듯 보여지더라도 내아이들은 내가 지킨다는 소신으로 꽁꽁 싸매고 다니게 합니다.
주로 목도리로 둘러쳐서 감싸주곤했습니다.

마스크를 해주니 금방 풀리고 충분히 따뜻하지 않고 입김에 쉽게 젖으니 위생적으로도 별로이고요. 아이들도 싫어했어요.
입체마스크도 별반다르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약국에서 곰돌이 마스크를 발견합니다.


곰돌이 마스크의 특징은 곰돌이 모양의 볼록 튀어나온 부분 밑쪽으로 숨구멍이 있어요.
당연히 아이들이 숨쉬기도 편하고 완전 만족해 한답니다.

가격도 착해서 3천원 조금 비싼곳은 4천원에 팔아요.잘 잃어버리기에 저는 뭐든 하나씩 여유분을 사두는편이에요.
인터넷이 저렴하지만 배송료 생각허면 비슷해서 그냥 약국을 이용해요.



올해도 결국 잃어버려서 이번엔 다시 사주는대신 스카프빕을 여러개 만들어서 하고 다니게 했답니다.

숨쉬기 답답해서 마스크 거부하는 아이들이나 축축해지는 마스크가 너무 비위생적이라 꺼려진다면 곰돌이 마스크 강추 강추해요.

늘 감싸고 다닌 덕분에 저희 아이들은 병원입원 없이 폐렴이나 독감등 없이 한해한해 지내고 있답니다.

조금 유별나도 더 유난이어도 전 겨울엔 감싸고 다녀서 감기 안걸리는게 최고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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