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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안양천 벚꽃길

like a bird 2017. 4. 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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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산책겸 다녀온 안양천입니다.
예전엔 제일 명당으로 예뻤을 길이 여기저기 공사로인해 더이상 개나리도 없고 나무도 많이 파헤쳐져서 아쉬움이 컸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운 벚꽃길을 뽐내고 있었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쪽 길목이 젤로 이쁜 명당이었지만 올해는 공사로인해 통행도 불편하고 예외네요.

길목이 너무도 예뻤답니다.

조명에따라 다른빛과 색을 발하는 벚꽃이 너무 예뻤어요.

본래의 색을 보여준 모습.

노란 달빛과 같은 모습.

새하얀 눈꽃과 닮은 벚꽃.




그 사이로 지금 어딘지 알려주는 표지판도 있네요.


날씨가 좋아 가족단위, 친구사이, 연인사이 등등 산책객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아아들과 아이 친구네와 함께 한 시간정도 운동삼아 산책을 했는데 기분좋은 산책은 늘 즐겁네요.
시원한 물 한 통 싸들고갈껄 집앞이라고 너무 방심했더니 아이가 목마르다해서 집에와서 물을 정말 벌컥벌컥 들이켰네요.
요즘 한 낮엔 태양이 너무 뜨거운데 오히려 이렇게 저녁 산책을하니 아이들도 이리저리 뛰어놀고 신나게 지치지 않고 땀흘리지 않고 잘 다닐 수 있으니 좋은거 같아요.
덕분에 아이들은 오늘 늦은 꿀잠을 잘거 같습니다.
올해는 사람 가득한 주말 낮보단 이렇게 한가로이 야간의 벚꽃길을 산책해보시는건 어떠세요?

꽃길 사이의 청사초롱이 더 운치있는 길을 만들어주기도 했답니다.
저기 청사초롱에 불 밝혀진다면 더 예뻤을거에요.
올해는  야간의 벚꽃길을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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