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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리큅으로 후리가케 만들기

like a bird 2017. 4. 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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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무모한 음식 도전은 계속됩니다.

리큅을 사용하면서도 도전은 계속됩니다.

그리하여 젤 힘든 리큅사용 도전에 나서봅니다.

그동안 육포는 정말 너무도 쉬운일이었음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리큅이 있다면 과일말리기 고구마 말리기 그리고 무말랭이 무 말리기보다 육포 강추 또 강추 해드려요.

어려울거 같지만 절대 절대 어렵지 않고 너무도 쉬운 음식중 하나가 육포란걸 알게 될거에요.


엄마표 후리가케 준비물

각종 야채를 깨끗이 씻어 다듬어줍니다.



당근, 호박, 파프리카, 새송이 버섯, 양파 등등 기호에 맞게 가감해주세요.






칼슘과 단백질은 멸치, 뱅어포, 새우 그리고 계란 노른자를 준비해요.

이 역시도 기호에 따라 재료를 달리 해줘도 됩니다.


새우와 뱅어포 멸치는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볶아줍니다.

파프리카와 당근을 채칼또는 야채 다지기로 잘 다져서 리큅에 종이 호일을 깔로 올려줘요.

계란 노른자와 멸치도 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살짝 데친 호박은 다지기로 잘 다져주고 새송이버섯은 곱게 갈아 리큅에 올려줘요.


사진을 한데 모으면 요렇게 나와요.

리큅을 이용해서 모든 야채가 잘 마를 수 있도록 해줘요.




대략 10시간정도 리큅을 돌린거 같아요.

노른자의 수분도 빼줘야 합니다.



열심히 모아 모아서 저 많은 야채와 재료들을 재료마다 갈아서 섞어보니 결과물은 너무도 적어요.




아이들이 좋아해서 그동안 후레가케를 마트에서 사면서 너무 비싸다 느꼈는데 결코 비싼게 아니었어요.

과정도 시간도 노력도 정말 많이 많이 필요함을 느끼게된 시간이었어요.

전 이후로는 늘 육포만 했어요. 어느새 리큅은 육포 전용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도 엄마손으로 직접 만들어준 건강식이라 믿고 열심히 주먹밥을 싸먹여 등교를 시켰어요.

그런데 이젠 좀 편하게 살고자 그후로는 사먹였다죠.

이제 야채도 넘쳐나는 계절이 돌아왔으니 한 번 더 도전을 해볼까 잠시 고민에 빠져요.


2017/01/04 - [소소한 일상] - 리큅으로 육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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