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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어린이용 깍두기 담그기

like a bird 2017. 3. 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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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의 아이들을 보면 김치를 못먹는 아이가 참 많아요.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돌부터 김치 무한사랑에 빠져 물에 헹궈준 김치도 그냥 김치도 잘 먹곤했어요.

그러다보니 저희 아이들을 보며 신기해하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저희집은 아이들이 저와 같은 김치를 먹은지 오래됐어요.




특히나 무김치를 좋아하는 둘째.

깍두기와 총각김치는 아삭함이 너무 좋다고해요.
아삭이를 좋아해서 참외도 메론도 좋아한다죠.

오늘은 어린아이도 잘 먹을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맛있는 깍두기를 담궈보기로해요.
어린 조카들을 위한거에요.

우선 깨끗하게 손질한 무를 작게 아이들 입에 쏘~옥 들어갈 크기로 깍둑썰기 해요.


그다음 굵은 소금을 한스푼정도 넣고 버무려서 절굽니다.


무가 절궈지는동안 파프리카와 사과 양파를 하나씩 잘라서 믹서에 갈아줍니다.


두시간정도 지나니 자작자작하게 물이 생겼어요. 깨끗한 물로 헹궈서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가 빠진 무를 아까 준비해둔 양념에 넣고 잘 버무리면 완성. 참 쉽죠^^.


요건 유아들을 위한 김치에요.
아기들 눈높이에 맞추기위해 고추대신 파프리카를 넣었고 파와 마늘은 생략했어요.
사과가 조금 많이 들어갔기에 설탕도 빼줬는데 야채가 들어가는 정도에 따라 설탕을 넣거나 빼주면 됩니다.




조금 큰 아이들을 위해선 저기에 마늘 간것과 고춧가루 그리고 파도 송송 썰어 넣어주면 되고요. 성인이라면 입맛에 따라 고춧가루의 양을 다르게 해주고 밀가루 풀을 쒀서 넣어줘도 좋답니다.

거기에 생강도 살짝 갈아넣기도해요.
성인용에는 사과대신 설탕을 넣어주고
양념을 조금씩 변화 시켜주면 됩니다.
요즘은 모든 음식이 퓨전이듯 김치도 기호에 맞게 담궈먹음 참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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