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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미녀와 야수 봤어요.

like a bird 2017. 3. 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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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아이들은 학교밖 프로그램 수영 강습을 가고 전 집 공사를 위해 잠시 집을 지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로 그날. 영화 미녀와 야수를 보기로 한날이에요.

헤리포터의 헤르미온느 엠마왓슨이 미녀가 되어서 열연을 펼친 그 영화랍니다.

 

낙 아이들이 디즈니 만화를 좋아하고 그중에서 저 역시도 미녀와 야수를 제일 좋아할정도여서 오늘은 아이들만 보여주는게 아니라 실은 제가 더 기대하고 본 영화에요.

엠마왓슨의 외모는 미녀의 실사판에 충분히 가능했어요. 멋진 야수 왕자님의 모습은 엔딩에서만 확인할 수 있으니 조금은 아쉬워요. 물론 원작 책이나 만화에서도 멋진 왕자님은 끝에만 등장하지요.




엠마왓슨이 한때 라라랜드를 고사하고 미녀와 야수를 선택했다는 설이 있었는데요 제가 직접 확인한건 아니기에 패스하기로해요.

두 영화를 모두 본 제 견해는 라라랜드는 엠마스톤 그리고 미녀와 야수는 엠마왓슨이 정말 잘 한거 같단 생각입니다. 여주인공이 바꼈다면 아마도 뭔가 어색하고 이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두 여주인공들이 연기를 잘했다는 거겠죠.

 

라라랜드는 뮤지컬 영화의 분위기를 충분히 살렸다면 미녀와 야수는 2시간이 지루할틈 없이 재미는 있었지만

저는 노래를 좀 더 충분히 넣었음 어떨까 생각해요.

워낙 뮤지컬성 영화를 좋아해서일까요 중간의 노래가 만화보다는 살짝 아쉬웠지만 워낙 재밌게 봤으니...




개스톤역할은 너무 너무 원작과 닮았어요. 연기도 짱 역시나 멋져요.

영상미와 CG는 역시나 디즈니라는게 느껴지고 스토리도 너무 탄탄해요.

영화관에 가니 어린이들뿐아니라 성인 관람객도 의외로 많아 놀랐답니다.

역시나 실사판 미녀와 야수를 보러오신 분들이 많았던듯해요.

 

마지막 자막이 다 끝날때까지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아이들덕에 거의 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네요.



 

CGV에서 팝콘 두 가지 맛을 먹는 재미도 그리고 에이드에 빠져있는 아이들 오늘은 힐링 타임이었어요.

미녀와 야수에서 벨의 아버지 모리스 역할의 케빈 클라인씨 전 너무 멋졌어요.

보통은 책으로 읽은 이야기를 영화로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 미녀와 야수는 정말 좋았어요.

아직도 철이 덜 든 걸까요 전 여전히 이런 디즈니영화가 너무 좋네요.




오랜만의 아이들도 저도 힐링을 했어요.

다음엔 또 어떤 영화가 나올지 기대도 해봅니다.

미녀와 야수를 좋아하시는분이라면 보시면 푹~~ 빠지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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