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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2년전 올수리했지만 추위에 여전히 웃풍은 못잡고 있는 오래된 낡은 아파트 1층의 끝집입니다.

날림 인테이어 업자를 잘못 만나서인지 샷시를 다시했는데도 웃풍이 엄청났어요.

작년엔 거실에 비닐과 문풍지를 사다가 커텐으로 만들어 커텐핀으로 커텐과 함께 달아줬습니다. 

문 전체에 할경우 곰팡이와 환기의 문제 그외 물기가 맺히는 단점을 보완할 뾰족한 대체 방법이 없기에

고안한 방법은 커텐과 함께하는 비닐커텐. 외부에서 보일지언정 일단 손님들한테는 안보이는 장점까지 갖췄네요.

 

그리고 틈막이 비닐과 그외 스폰지말고 우레탄(?) 문풍지를 구입 단열을 위한 웃풍 차단에 나서봅니다.

거기에 뽁뽁이 작업과 단열벽지까지 다했던 작년 그래도 올해 여전히 춥네요.

1층이어도 남향에 막힌거 없이 뚫려서 해도 잘 드는만큼 유난히 바람도 세찬듯한 우리집.

올해도 돈 좀 써서 틈막이등을 사는데 수만원을 쓰기에 이르게 되었어요.




단열 작업은 주말에 해야 생각합니다. 왜냐면 전 애 둘을 키우는 체력 저질 직장맘이니까 주말에 날 밝은날 해야만해요.

아하 그런데 이게 왠일 일까요. 반품시기도 놓쳤는데 그 비싼 모든 틈막이 필요없는 아주 유용한 정보 발견해요.

없는게 없이 다있어서 이름도 그리 붙여졌다는 설이 있는 그곳에 가면 웃풍에 효과있는 그것을 살 수 있다고해요.

와우 이런 좋은 방법이 있다니 왜 진작 그런생각을 못한건지 이거 완전 완전 히트네요.

일단 친구에게 사진을 보내면서 추천을 해준다. 친구는 당장에 다있는 그곳에 가서 사다 실천후 나에게 엄지척을 하며 좋구나를 연발 작업 틈틈히 나에게 사진을 전송해줍니다.

집근처 그곳에 가니 에구나 재고 정리중이라 없다해서 다른곳을 가니 덜렁 2개가 남아있었어요.

개당 2천원씩 3개남은걸 싹쓸이 해와서 작업을 시작해봅니다. 비교적 간단한 작업이기에 이건 평일에도 가능했지요.

샷시 먼지는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주고 반 잘라 작업하려니 허걱 이거 왜이리 단단한지 작업이 좀 어려웠어요.

집에 사는 유일한 남자를 통해 도움을 받아보기로해요. 그래도 힘이 나보다 좋긴하네요. 이런 도움도 주다니말이에요.


다 있는 그곳에서 사온 그것을 전 2천원짜리 샀는데 알고보니 친구는 천원짜리 샀다고해요. 원래 천원, 이천원 두가지가 있는데 마침 제가 갔던 그곳엔 이천원 짜리만 3개가 남아있었던거지요. 보통 가전은 설명서를 보지만 이런건 설명서를 안보는 저인데 재활용 버리려고 찾아보니 어라 이런 사용법이 있었군요.



칼이나 가위로 간단히 자를 수 있도록 한쪽엔 살짝 이음새가 있어요.

그것을 기준으로 반 잘라서 적절히 사용하면 간단하지만 경우에 따라 그냥 통으로 써야하는곳도 있습니다.


다 있는 그곳에서 다 못산 난 아이 픽업후 집에오는길에 보이는 철물점을 방문 더 더 저렴한 가격에 득템해요.

뭐라 설명할지 몰라 파이프나 배관을 감싸주는 보온재라 설명하니 아저씨 알아들으셨어요.


다 있는 곳에선 1미터 살짝 넘는 그것이 개당 천원, 이천원이라면 철물점은 2미터 짜리가 천원밖에 안하더군요.

당장 친구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철물점의 정보를 공유합니다. 안그래도 다 있소 하는곳에 추가로 구매하러 가는길에 내 전화를 받고 발길을 돌려 철물점으로 간다고 해요. 

잠시후 다시 전화가 왔어요. 거긴 500원이래요. 서울과 경기도의 차이란 말인가. 그 차이가 이렇게 크다니 우습죠.

그러나 그건 철물점 마다 각기 다른 주인장 맘대로란 사실을 며칠전에 알았어요. 집근처 또다른 철물점에선 같은게 2천원이더라구요.




창틀에 끼우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중창의 경우엔 창과 창 사이에 해주고 문을 닫아주면 좋아요. 옆면과 밑면을 모두하면 더욱 더 효과적이에요.

창크기와 틈새 크기에 맞게 반으로 또는 한개를 통으로 해주는건 시공자의 센스를 발휘합니다.

비싼 틈막이보다 이 보온재가 우리집엔 정말 효과적이고 훨씬 더 간편하니 정말 엄지척 대박 아이디어 상품인듯 정말 Must be 아이템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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