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오래된 아파트 보일러는 콘덴싱 보일러를 사용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평수대비 너무 큰거는 가스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고 해서 32평 아파트 40평형대 보일러 대신 50평형을 설치했어도 괜찮았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알아본바로는 난방의 차이는 없고 온수에서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새로 설치한 보일러가 따뜻함을 많이 못느끼겠어서 일단 에어를 빼봅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 세관청소라고 배관청소를 조금더 자세하게 해보면 좀 좋아질거라고 하네요. 

인테리어를 망쳐본 저로써는 배관청소 업체 선정에도 광고인지 선별도 안되고 아는분도 없었지만 그래도 동네까페 소개를 믿어보기로 합니다. 워낙 좋은 동네까페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에 살고 있기에 아마도 이분이 좋을거라 믿었어요.

이분 저희 인테리어 배관의 은인이기도 합니다.




남동생이 있는동안 배관청소와 분배기 교체를 했는데 정말 너무 너무 세심하게 봐주고 일도 잘하신다고 극찬에 극찬을 합니다.

제가 남동생에게 너 혹시 세뇌당했냐 할정도로 겨우 하루 같이 있어놓고 누군가를 이렇게 확~ 믿어버리고 무한 신뢰를 가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녀석이 극찬을 하니 어떤분인지 저도 궁금해져서 인터넷 정보를 찾아보기까지 하게 되었네요.

요즘 많이 알려져서 더욱 바쁘시다고 들었어요. 저역시 소개받은 까페에 후기도 쓰고 소개도 해드리고 했는데 많이들 만족해하세요.

소개라는건 제가 받는것도 조심스럽지만 제가 해드리는것 또한 많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저는 이분만큼은 무한신뢰 아주 아주 강추 강추합니다. 저는 서울지역에 살기때문에 이분은 서울 또는 가까운 인근 지역까지 가능한거로 알아요. 



배관청소와 세탁기 청소, 가스후드청소외 에어컨등 각종 깨뜻해지는 모든일은 다 해주십니다. 

또한 간단한 배관수리정도 모두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분이죠.

알려져서 바빠지면 초심을 잃고 불친절해지는 경우도 많은데 1년후에 만나도 여전히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친절한 설명은 당연하네요.

궁금하신분은 네이버에 클린디데이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직접 방문이 아니어도 카톡이나 전화 상담도 해주시고 사진 보내드리면 사장님께서 해주실 수 있는 부분인지 아닌지도 말씀해주세요.

작년 너무도 추워서 여기저기 동파소식이 들려오던 시기에 저희역시 동파로인해 집안 전체가 물난리가 났었습니다.

아고야... 진작에 클린디데이 사장님께 연락할껄 그냥 급한마음에 근처 수리점에 맡겼는데 여기 고치고나니 다음날 다른곳이 터지고 다른곳 고치고 나니 다음날 또 다른곳이 터지고 그렇게 4곳을 땅파고 배관 바꾸고 수리에 들어가니 돈 백은 그냥 들어가더라고요. 흑흑.

날도 추운데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치고 싸늘한 날씨는 더 추워졌고 아이들과 오갈곳 없어서 근처 언니네집에 신세를 지며 하루걸러 여기저기 고치다보니 거의 일주일간 공사에 들어갔었답니다.




보일러에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전문가를 부르세요. 저희는 남동생이 녹여주겠다고했다 완전 터졌다죠. 좀 아끼려다 엄청난 돈을 들이고 아주 큰 인생공부를 했어요.

다행히 누수부위를 금방 잡아내서 누수 전문가비용은 안들었네요. 누수전문가를 부르면 그 또한 부르는게 값이라고 하네요.

땅을 두번 파는 공사를 했는데 한번 팔때마다 30 부르더라고요. 그리고 배관 하나 잘라 고치는데 15만원요. 휴~~~

그리고 1년뒤 더 추워지기전 보일러실 단열벽지 작업을 하기위해 벽지를 붙이는데 물이 자꾸 고이는걸 발견합니다.

집이 오래되니 여기저기 수리비가 많이 드는군요. 지금껏 안보이더니 도대체 언제부터 물이 샜던건진 아무도 모르죠.




작년 수리해주신 분께 문의를 하려다 또 돈 15는 우습게 들어가겠구나 하는생각에 허걱하던 찰나 생각난 보일러 배관청소 사장님.

혹시나해서 전화를 드려보니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네요. 마침 찍어둔 사진을 톡으로 보내드리고 상담에 들어가니 해주실 수 있는 작업이란 반가운 소리를 듣습니다. 다음날 휴일이니 봐주시겠다며 아침일찍 와주셨어요. 저희집 이후 줄줄이 스케줄이 있다며 일찍와서 수리해주셨습니다. 연결해둔 관(?)이 싸구려이고 문제가 있다고 직접 부품을 갖고와서 고쳐주십니다.


기본 금액은 각오하고 있었는데 어라 이정도는 뭐 큰 돈 아니라고 극구 사양을 하시는분께 저 이러면 다음에 어찌 부탁하냐고 받으시라고하시니 그럼 부품비정도만 받으시겠다며 출장비도 안받으시겠다고 합니다. 처음에 사양하시던 사장님께 작지만 그래도 비용을 드리고나니 저도 맘이 한결 편해져요. 작은거 하나도 성의껏 고쳐주시고 상담해주시고 설명해주시니 다음에 수리로 만나고 싶지 않지만(또 말썽 안생겼으면 좋겠어요.) 혹시라도 다른 문제가 생긴다면 전 주저없이 이분께 연락드리렵니다.


혹시나 난방에 문제가 있는곳이라면 상담 받아보세요.

배관 청소후 보일러 사용법과 가스비 절약법 그리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법까지 자세히 설명은 기본이고 청소가 잘 되었는지 난방이 잘되는지 꼼꼼히 확인까지 해주십니다.

저희 배관 청소해주시던 당시 사진 간단히 올려봅니다.


난방에 문제가 있고 보일러를 돌려도 따뜻하지 않다 느끼시면 에어를 한번 빼보세요. 그래도 문제가 있다면 보일러 점검해보시고 그후에도 모르시겠으면 배관청소 해보시는거 고려해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워낙 추위에 약하고 따뜻하게 지내야하는 스타일이라 늘 보일러를 빵빵 틀기는 하지만 그래도 클린디데이 사장님 덕분에 아주 큰 숙제를 해결한것 같아요. 배관청소는 얼마나 자주 해줘야하는지 여쭤보니 5년정도는 괜찮다고 하십니다. 저희는 청소한지 이제 2년정도 지났으니 아직은 괜찮고 5년이후에 생각해보라고 하시네요.


돈을 버는것에도 양심이 있다고 하시며 최선을 다해 내집처럼 신경써주시는 마음이 참 감사했던 경우였습니다.








반응형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있는 보쌈 수육만들기  (0) 2017.01.25
웃풍대비 따뜻한 겨울나기와 보일러 사용법  (0) 2017.01.25
무료로 한강에서 눈썰매 즐기기  (0) 2017.01.23
건망증엔 가스차단기  (0) 2017.01.19
폭망 인테리어  (0) 2017.01.19
라라랜드  (0) 2017.01.09
댓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