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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집트 아스완 도착

like a bird 2017. 4. 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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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금요일.
아침 10시 드디어 12시간에 걸친 길고 긴 기차여행의 종착지인 아스완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너무 피곤하고 그저 눕고만 싶었어요.

Bob Marley에 숙소를 잡고 짐을 풀었어요.
밥말리의 숙박비는 조식포함 5£€ 너무도 저렴하죠. 그러고보니 맥도널드의 한끼 식사와 같은게 맥도널드가 결코 저렴한게 아니었어요.
아스완의 처음은 역시나 예상대로 숨이 막힐정도로 찜통이었어요.
아침에 대충 손으로 청바지를 빨아 널면 2~3시간만에 마를 정도였으니 대충 예상되나요?
한낮의 기온의 50도쯤이 었다고해요. 어쩐지 숨 쉬기 힘들정도라더니...

Komombo행 펠루카를 예약해야 일정에 차질이 없기에 피곤함을 뒤로하고 펠루카 계약을 하러갑니다. 비용은 30£€로 선금 15£€를 지급한뒤 호텔로 돌아와 바로 씻고 잠에 빠져듭니다.
공기는 덥고 에어컨은 없고 습도도 높으니 숨이 막혀 숨쉬기가 곤란한게 아직도 적응이 필요한가봅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 스프와 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시장 구경에 나섭니다.

맨 먼저 담배를 끊으실 수 없는 애연가 아빠를 위한 물담배 구입에 도전 재료포함 14£€에 구입성공.
우연히 만난 이집트어를 잘하는 한국인분의 도움으로 저렴하고 쉽게 물건값도 흥정하고 잘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식탁보가 너무도 예뻐서 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예산초과 할듯하여 접었는데 다음 여정행 룩소르에서 재도전에 들어가볼까 생각해봅니다.
흥정의 국가 이집트 3~50£€부르는 물담배는 10£€에 샀으면서 45£€ 부르던 식탁보는 10£€에 사는걸 포기했네요.
아스완의의 무더위는 하루가 지나도 적응이 안되더군요.
호텔 밥말리는 5£€에 3명이 한방을 쓸만큼 저렴했기에 시설은 약간 열악했어요.

내일은 펠루카를 타고 나일강위에서 긴 여정을 시작할거에요.
나일강의 낭만을 느끼고 싶은데 혹여나 이 찌는듯한 무더위에 지쳐 그럴 겨를도 없는건 아닐까 살짝 걱정도 되지만 우선은 펠루카를 탄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껏 기대가 되는건 사실이었답니다.
내일은 또 어떤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우린 또 어떤 사람들과 만남을 갖게될지 하루 하루가 긴장과 기대의 연속이었습니다.

2017/03/11 - [해외여행] - 이집트 여행 시작

2017/03/13 - [해외여행] -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과 미라실

2017/03/15 - [해외여행] - 이집트 기자지구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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