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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룩소르 서안 West Bank

like a bird 2017. 4. 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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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월요일.
여행일정을 조금 수정하기로 하였습니다.
허루를 더 룩소르에 머물기로 한덕에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었답니다.
오후에는 시장을 둘러보기로 했고 누군가 권해준 이집트 향수를 사기로 했어요 .
향수 3개에 21£€이니 그리 저렴한편은 아니었고 카이로에선 더 저렴한거로 알기에 조금 흥정을 해볼까했지만 실패해소 그냥 값을 다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이집트 향수는 작은 립밤크기로 투명한 용기에 들어서 롤을 굴려 손목등에 발라주는 형식이었어요.
가격도 향에 따라 달랐으며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비쌌던걿 기억해요. 계곡의 백합이 미음에 들어 샀던거 같은데 폴로나 샤넬 향과 비슷한 향을 가진 향수들도 있었답니다.



지난번 멀리에서 보았던 룩소르 신전을 잠시 둘러보고 근처의 맥도널드에서 늦은 점심을ㅂ 해결하였습니다.
카이로와 달리 너무도 빵빵한 에어컨 바람에 그 더운 룩소르의 무더위로부터 탈출뿐아니라 한기를 느낄정도였답니다.
무더위를 피해 더 머물고 싶었지만 너무 추워 결국 좀 더 일찍 더위를 찾아 밖으로 나왔습니다.
룩소를 신전을 중심으로 한바퀴를 돌며 어두워지는 거리를 따라 시정을 다시 한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저녁의 시장은 뜨거운 태양아래의 대낮보다 더 생기를 띄고 있었고 낮에는 닫혀있던 상점들도 하나둘 문을열고 그날의 하루를 시작하기도했습니다.

또다시 여기저기 관광객과 상인들의 흥정으로 시장은 시끌시끌 생동감을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이집트 여행중 가장 여유로웠던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5월 25일 월요일
아침일찍 룩소르의 서안 West Bank를 향해 호텔 문을 나섰습니다.
웨스트뱅크를 가기위해선 배를 타야했고 배안에서 택시기사와 만나 목적지까지의 요금 조율에 나섰습니다.
선착장에 택시를 대고 승객을 맞이하기위해 관광객들과 같이 배에 승선해 있는 택시기사를 쉽게 만날 수 있었지요.
서안으로 가는 택시비는 총 40£€ 각자 10£씩 지불하기로 하고 룩소르 서안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무덤안에서의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하나의 티켓으로 총 세 개의 무덤을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왕가의 계곡을 지나 다음 목적지는 핫셉수트장제전.
자신의 어린 아들을 대신하여 왕위에 오른 여왕으로 이집트 18왕조의 다섯번째 파라오였다고해요.
또한 이 건축물은 여왕 재위기간중 8여년에 걸쳐서 만들어진 신전이기도 하답니다.
특징으로는 완벽한 좌우대칭을 들 수 있지요.
아~~ 그많은 이집트 사진들이 어디로 간건지 사진첩에서 보이질않으니 너무 너무 아쉬워요.
마지막으로 왕가의 계곡은 차를 타고 둘러보기로했어요.
거대한 멤논의 동상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웨스트뱅크의 일정을 마무리해요.
곳곳에서 많은 유물의 파손의 흔적을 볼 수 있었는데 도굴 방지를위해 계곡 깊숙히 숨겨놓은듯한 무덤들도 결국은 도굴꾼들의 손을 피하지는 못했던듯 싶었답니다.



오늘 우리의 여행을 책임져준 택시 운전사 핫센시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핫센씨의 집에 초대되었습니다.
몇번의 거절끝에 핫센씨의 집에 방문 이집트인들의 실생활을 볼 수 있었답니다.
움막처럼 생신 집에는 핫센씨의 아내와 어린딸 그리 넉넉해보이지 않은 살림에 손님이라고 피타빵을 내어주는 그들의 모습에 말도 통하지 않지만 따뜻한 환대와 미소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다시 수크(재래시장) 구경에 나섭니다.
다른 언니오빠들에 껴서 저도 남동생과 엄마를 위한 선물로 조그마한 팬던트 두 개를 만들고 조금 둘러본후 호텔로 돌아와 내일을 위해 쉬기로했습니다.

2017/03/11 - [해외여행] - 이집트 여행 시작

2017/03/13 - [해외여행] -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과 미라실

2017/04/01 - [해외여행] - 카이로 구경

2017/04/02 - [해외여행] - 이집트 아스완 도착

2017/04/06 - [해외여행] - 이집트 나일강위 펠루카

2017/04/10 - [해외여행] - 룩소르행 열차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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