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소소한 일상

크림치즈쿠키 만들기

like a bird 2017. 4. 17. 00:05
반응형
오늘은 아이의 요청에 따라 쿠키 만들기에 도전해봅니다.
하루종일 나갔다와서 힘들지만 그래도 약속을 했으니 지키기로해요.
나의 첫 번째 홈제이킹 책을 펴보고 집에 있는 재료와 비교적 간단한 레시피로 메뉴를 정합니다.
그리하여 선정된 쿠키는 크림치즈쿠키 랍니다.
시중에 파는 버터링 쿠키를 연상케하는 쿠키중 하나죠.
저의 첫 쿠키 만들기 도전입니다.
물론 시중에 파는 쿠키재료로 만들어보긴 했지만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계량해서 만들어본건 처음이에요.
이 책에는 QR코드를 찍으면 동영상이 같이 따라와요.
오늘 만들 쿠키는 꼭 버터링쿠키를 닮았어요.


책에 나온대로 재료를 준비해요.

박력분 145g, 버터 90g, 크림치즈 100g, 달걀 1개, 황성탈 90g, 소금 1g, 바닐라에센스 4~5방울.

소금은 넣는걸 깜박했고 바닐라 에센스는 없어서 패스 했어요.
박력밀가루가 부족해서 박력 쌀가루를 같이 준비했어요.

그릇에 크림치즈와 버터를 넣고 핸드믹서로 잘 저어줍니다.


책에는 황설탕(갈색설탕)과 소금 넣고 부드러워질때까지 섞어주라했는게 전 소금을 깜빡해서 설탕만 넣었어요.


다음은 계란을 넣고 섞어줘요.
노른자를 먼저 넣고 섞은후 흰자를 넣고 반죽해줍니다.






바닐라 에느센스를 넣고 섞어줘야하는데 바닐라에센스가 없어서 패스했어요.

마지막으로 체에 거른 박력분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제 이렇게하면 반죽 준비가 다 됐어요.

이제 오븐을 예열하기로해요.
그동안 짤주머니가 없으니 전 비닐봉지를 한 장 뜯어 거기에 반죽을 담은후 한쪽 끝을 다위로 살짝 잘라줘요.


비닐에 담긴 반죽을 나름 S자와 하트 모양으로 짜준뒤 180도에서 15분간 예열한 오븐에 넣고 구워줍니다.
처음 만들어보는 짤주머니 쿠키라 기대했는데 모양이 웃겨서 두번째 판 구울땐 그냥 막 짜버립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모습은 흐엉 흐엉 완전 좌절입니다.

 
두 판 모두 다 저렇게 붙어버리고 퍼져버렸어요.
박력분을 제가 실수로 적게 넣은게 원인인듯해요.
모양은 부끄럽지만 맛은 정말 정말 좋아요.

완성된 쿠키를 접시에 닮아 식힌후 맛을보니 생각보다 안느끼하고 맛있었어요.
그많은 크림치즈와 버터 그리고 설탕이 들어갔는데도 괜찮더라고요.
그러면서 생각하길 시중에파는 쿠키에는 더 더 더 많은 버터가 들어갔겠구나 싶었답니다.
다음엔 짤 주머니도 하나 사고 박력가루도 더 제대로 넣어 잘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아이가 책에 나온 이쁜 모양과 아까 짠 하트는 어딨냐고 물으며 맛을 보더니 모양은 조금 이상하지만 맛은 정말 좋다며 두 손 엄지를 척 올려주네요.
다음엔 예쁘게 해주겠단 약속도 해봅니다.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없으면 없는대로 있는 재료 잘 활용도 가능한 쿠키 만들기 레시피 책과 QR코드 동영상덕에 며칠 간식 걱정없을거 같아요.


반응형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Wifi CCTV 우리집 안전지킴이  (0) 2017.04.21
크림치즈버터 쿠키 재도전  (0) 2017.04.19
보행중 스마트폰은 그만  (0) 2017.04.17
생일엔 아이스크림케익  (0) 2017.04.13
거실의 서재화  (0) 2017.04.12
셀프 줄눈시공  (0) 2017.04.11
댓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