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이들 이야기

은카소의 그림 세계

like a bird 2017. 4. 24. 00:01
반응형
우리집 둘째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그리하여 이름을 따서 은ㅇ+피카소=은카소 탄생입니다.
우리집 은카소의 6살 시절 좋아하던 작품 활동을 하돈 어느날 카카오톡의 어피치 이름을 몰라 엉덩이 사람이라 이름 붙여줍니다.


그리하여 어느날 미술학원에 보내줬더니 3개월만에 그만둡니다.
이유는 자기는 자유롭게 그리기 꾸미기 만들기를 하고 싶은데 미술학원에선 계속 그림만 그려야하고 만화눈은 못 그리고 사람눈만 그려야하기 때문이랍니다.

자유로운 영혼 은카소의 작품활동에 도움을 주려던 엄마의 욕심은 3개월만에 막을 내리게 된거에요.
주1회 가는 미술학원 두번째엔 주 2~3회로 늘려달라던 꼬맹이가 3개월만에 그만두게 될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3살의 은카소는 첫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숨박꼭질엔 저리 벽만보고 있으면 저절로 숨어지는줄 알았더랍니다.

4살 은카소가 바라본 엄마라는데 전 사실 저리 화려하지 못하답니다.

5살 은카소가 바라본 구름빵 홍시와 홍비.
글씨를 몰라 그림 설명은 제가 써 줬답니다.

그리하여 7살 은카소는 팝업북을 만들고 나름의 시를 쓰기도 하였습니다.


이당시 시를 쓰는 자태는 아주 비장했답니다.
이렇게 아이가 자라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조금은 아쉽고 재미도 있는거 같아요.

반응형

'아이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표 파마  (0) 2017.05.05
꼬맹이의 일상  (0) 2017.05.02
초등학교 운동회  (0) 2017.04.29
우리 아이 영어 공부  (0) 2017.04.20
둘째 임신 출산기  (0) 2017.04.20
좌충우돌 임신, 출산기 1  (0) 2017.04.18
댓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