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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이야기

꼬맹이의 일상

like a bird 2017. 5. 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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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꼬맹이는 참 특이했더랍니다.
큰애와 달리 키우는 재미와 엽기 행각이 너무도 많아요.
물론 무던하게 무탈하게 커주니 너무도 고마우면서도 그 엽기행각에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물을 너무 너무도  좋아하는 꼬맹이는 오늘고 욕조에서 2시간을 놀았답니다.
최근 욕조설치는 요 꼬맹ㅇ를 위한게 아닌가 싶어요.
요즘 통통이가된 아이에게 너 살이 너무 찐거 같다하니 방금 응가를 했답니다.
방금 응가를 했으니 몸속의 음식물이 다 빠져나가 날씬해졌을걸래요.
돌무렵 엄마가 봐주시던때 하루는 아이가 없어져서 이리저리 찾아다니는데 불꺼진 욕실에서 철벙철벙 소리와 함께 아이의 까르르 소리가 들리더래요.
네~~ 변기를 휘적휘적하며 신나게 물장구를 치고 있었더랍니다.
두돌즈음무렵 어느날 언니와 TV를 보던 아이 큰아이의 비명소리와 함께 할머니에개 달려오며 뭔가를 주더랍니다.
바로 똥 덩어리더래요.
언니가 넋을 잃고 두손을 편하게 옆에두고 TV에 빠져있으니 변기에서 응가를 하던 아이가 그중 두덩이를 꺼내 언니손에 살포시 놓아준거지요.
언니는 비타민인줄알고 먹으려고 하다가 깜짝놀라 소리지르며 할머니께 달려가 드린거고요.

밥먹다 응가가 마려운데 뜻대로 안나와 힘들어하는 모습입니다.

3살 인증샷입니다.
이맘땐 인형을 배에 넣고 임산부 놀이도 많이 했더랬죠.
지금도 인형이 너무 많아 버리려 정리하려하니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애원해서 정리하지 못하고 있네요.
잠들땐 불을 끄고 조용히 혼자 자는걸 좋아하는 아이는 가끔은 제게 발 맛사지를 원하기도하지만 제대로된 맛사지법을 배워와 제게 해주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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