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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너무도 좋아했던 연예인이 한 명있어요.
바로 김민종씨랍니다.
의정부의 한 종합병원에 촬영차 왔던 김민종씨는 쇼윈도의 마네킨보다 더 몸매가 좋고 잘생겼더랍니다.
거기에 청바지를 입은 핏은 모델과 흡사했고 돌발 악수 요청에도 웃으며 수줍어하며 해주셨어요.
저 혼자 있었으면 우와~ 하고 그저 멀리서 바라봤을텐데 옆에 있던 사촌 언니덕에 저도 어부지리로 악수까지 하게 되었었어요.
우와... 그게 94년 1월이니 벌써 20년도 훨씬 전이네요.
그후로 김민종씨의 친절함과 털털함 매너 그리고 멋짐에 반해서 누군가 연예인을 그리 열렬히(?) 좋아해본적은 처음입니다.
연예인을 이처럼 가까이 눈앞에서 본건 처음이었어요.
인터넷도 없던 시절 핸드폰도 당연히 없었기에 기념 사진도 못찍었고 갑작스런 만남에 사인은 생각지도 못했으며 그저 악수로도 좋았네요.
거기에 그후로 시작한 드라마 느낌에서의 연기와 더블루 결성.

하늘아래서 음반은 LP판으로 집에서 틈날때마다 돌려듣곤 했었답니다.
찾아보면 지금도 친정 창고 어딘가에 그 음반이 있을듯해요.
거기에 누군가 어디 출연한다하면 라디오를 켜두고 듣기 시작하고 테잎을 미리 셋팅해서 녹음하기도 했었고요.
물론 팬클럽 가입이나 팬레터는 용기가 없어 도전해보지 않았어요.
하는 드라마마다 히트치고 노래도 잘되던 어느날 혼자 영화관을 갔던 영화의 노래가 표절로 가수를 그만뒀을땐 정말 속상했었더랍니다.





그후의 스캔들등등은 정말 팬으로서 속상하기도 했고요.
영화는 하는거마다 폭망 드라마는 히트 그리고 음반도 잘되는데 왜 유독 영화만 망하는지 속상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후의 토마토등 드라마들이 다들 너무 잘되서 좋았어요.
이제는 좋은일만 있고 좋은 여자분 만나 결혼도 했으면 좋으련만 술과 사람을 좋아해 사기도 당하는등 우여곡절도 많은 사연많은 예전의 청춘스타로 자리잡을까 걱정되던차에 신사의 품격으로 다시 한 번 도약을 하기도했었죠.
최근엔 미우새 출연 그리고 이번엔 '발칙한 동거 빈 빙 있음' 에 걸스데이 유라와 집주인과 방주인 관계로 만났네요.

그런데 뭐 둘이 나이차가 얼만데 이러냐 등등 왜 스캔들로 엮으려는지 안타까워요.
뭐 팬의 입장으로 누군가 좋은사람 만나 잘되면 좋겠지만 조금 현실 가능성 있는분과 연결되길 바래요.
그런 의미로 예전에 장윤정씨가 김민종씨의 오랜 팬이라며 언론과 팬들 사이에 기대감을 드러냈었는데 저 역시도 살짝은 응원을 했었더랍니다.
지금은 잘 살고 있는 장윤정씨가 아쉬울뿐이죠.^^
그외 간간히 있던 스캔들은 다 루머로...
이젠 예는말고 드라마에서도 얼굴 더 자주 보고싶고 좀 안정적으로 잘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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