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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야채 채소 냉동 보관법

like a bird 2017. 2. 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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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거대한 농사를 지으시는건 아니지만 시골이다보니 소소하게 식구들 먹을 분량정도의 간편한것들은 조금씩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사다 심기도 하십니다. 때론 여기저기서  생기는 야채들이 참 많아요.
감자, 양파, 파, 오이 등등. 물론 제가 사기도 하고요.

맞벌이에 제대로 먹는 식사는 저녁밖에 없기에 그렇게 바리바리 싸주시면 전 오늘길에 친정도 내려드리고 언니도 나눠주고 회사 직원도 나눠주곤해요.

그럼에도 가끔은 저희가 다 먹기 많을때가 종종 있답니다. 그래서 늘 싸주시면 동서네 식구가 더 많고 사돈어르신도 근처에 사시니 더 많이 챙겨가도록 하곤해요. 그래도 남는걸 가끔은 죄송스럽지만 썪어버린적도 있다죠.ㅠㅠ



이제 어느덧 결혼 생활도 10년이 넘어서면서 살림 노하우도 늘고 양가에서 배우며 살아가고 있어요.

파는 신혼초에도 송송썰어 냉동보관해가며 쓰곤했는데 다른 야채들은 그럴 생각을 못했었네요.
그저 조리해서 냉동했다 다시 해동하는 방법만 가끔 쓰곤했고요.

양파와 감자 호박은 생으로 썰어 통에 넣어 냉동해서 써보니 나중에 흐물흐물 그게 싫어 잘 안쓰다가 어느날 딸기나 방울토마토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가 그냥버려지는게 아깝게 느껴지더라고요.

오느날 통을 꺼내다 언 플라스틱이 떨어지면서 깨져버리고 그냥 봉투에 보관을 해봤는데 의외로 통보관보다 좋더라고요. 야채의 상태도 훨씬 좋고 덜마르고요.



그리하여 작은 지퍼팩을 사서 있는 야채는 모두 송송썰어 지퍼팩에 담아두기 시작해요. 거기에 토마토나 딸기의 투명 포장용기를 이용하면 더 편하게 냉동실 정리도 된답니다. 야채를 평평하게 담아 보관해도 좋은데 통을 이용하면 쌓아두기에도 더 편리하지요. 그뿐 아니라 국이나 찌개 육수용 북어나 멸치를 비닐에 담은후 통에 담아두니 깔끔하게 정리되고 한눈에 보이니 너무 좋았어요.

깨끗한 용기 버리기 그동안은 아까웠는데 요런 방법을 택하니 훨씬 잘 정리되고 기존 통에 담으면 날아가던 수분은 지퍼팩이 잡아주니 더 좋았답니다.


이미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을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이걸 알고나서 정말 정말 좋았어요. 낭비되는 야채도 줄었고요.

냉동실에 저리 넣어뒀다 얼면 씽크대에 봉지째 탕탕 치면 야채가 하나씩 분리가 됩니다.
그럼 저렇게 플라스틱 통에 넣어서 보관해주면 깔끔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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