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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떡강정 만들기

like a bird 2017. 2. 1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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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녁먹고 급 뭔가가 생각나서
간식으로 먹을 만한걸 찾던중 떡강정이 생각나서 만들어봅니다.

준비물은 당연히 떡이 필요하겠죠^^.
떡볶이 떡이나 그냥 가래떡으로 해도 괜찮아요. 마침 저희집에는 떡에 튀김옷을 입힌 떡강정이 있어서 그걸 이용해봅니다.

우선 기름에 떡을 튀겨줘야해요.
궁중팬에 기름을 듬뿍 넣고 단번에 튀겨내도 좋지만 일반 가정집에선 기름 낭비도 심할뿐더러 남은 기름은 정밀 처치곤란이라 전 후라이팬에 적당량의 기름을 넣고 튀겨줍니다.



기름이라서 튀길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제가 얼마전ㅔ 시댁서 요거 해먹겠다고 하다가 기름이 튀는걸 손바닥으로 받는 바람에 엄청 아팠답니다. 화상엔 알로에젤이 최고에요.
암튼 전 그래서 기름은 무서워요.
그리하여 후라이팬에 튀길땐 뚜껑을 닫고 후라이팬을 흔들어 떡강정이 골고루 있을수 있도록 도와줘요.

잘 익은 떡을 키친타올을 깐 접시나 거름망에 받쳐놓습니다.

그다음은 젤 중요한 소스 만들기.
인터넷에 보면 많은 래시피가 나오는데 전 그냥 저만의 방법을 쓴답니다.




제일 먼저 고추장 한큰술을 넣고 케찹의 그 3~4배 정도 넣어줘요. 그리고 물엿, 매실액기스 그리고 간마늘과 쨈이 있다면 종류 상관없이 한스푼정도를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줘요. 쨈대신 사과나 배, 키위등 과일과 양파를 갈아 넣어줘도 좋아요. 어느정도 보글보글 끓어서 살짝 쫄여줘요.

이렇게 완성된 소스와 떡강정을 버무려주면 완성. 같이 버무려서 살짝 조리해줘도 좋아요.

이렇게 완성된 소스는 떡꼬치의 양념이나 닭강정의 영념으로도 쓰일 수 있는데 아이나 어른등 먹는 사람의 기호에 따라 물엿이나 고주장의 농도는 조절해주면 된답니다.

저는 두 딸램들과 먹을거라 살짝 달달하게 만들어봤어요.
아이들 소스에 전 고추장을 살짝 더 넣어서 조리후 매콤하게 먹기도해요.



레시피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아요.
1. 떡강정이나 가래떡을 준비후 튀겨줍니다.
2. 양념 만들기: 고추장, 케찹, 과일쨈, 물엿, 양파와 마늘을 넣고 끓여줍니다.
3. 1과 2을 넣고 섞어서 살짝 더 조려주면 더 맛있어요.
모든 재료는 조금씩 입맛에 바꿔줘도 된다는거 아시죠?!!
간단하죠? 초간편 아이들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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