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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물티슈 환불

like a bird 2017. 2. 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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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물티슈 유해물질로 시끌시끌 하던때 마침 집에 사용할 물티슈가 필요했기에 논란의 물티슈를 제외한 그나마 아이들 아기때도 자주 사용했던 제품으로 구입을 하게되었습니다.

어린 아기는 아니지만 때론 저도 사용하고 아이들괴 외출시 가끔 사용할 목적과 드럼세탁기 건조후 청소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를 했답니다.

원래는 물티슈를 외출시 어쩔 수 없을때만 사용했는데 건조기를 쓰면서 먼지 청소시 걸레를 써보니 걸레에 붙은 먼지 제거하는게 더 일이되고 매번 빨면서 낭비되는 물이나 세제가 더 큰걸 알고나선 물티슈로 전향했네요. 물론 빨래하는 제 손이 안그래도 거친데 더 거칠어지기에 피부 보호 차원도 있었답니다.

그외에도 아이들 책장 정리등 구석구석 쌓인 먼지 제거엔 어느덧 믈티슈를 사용하고 있는 절 발견했네요.

아이들 물건 만큼은 나름 꼼꼼하게 따지고 사려고 노력하는편이고 직접 모든 검사를 하지 않는한 어쩔 수 없이 언론보도나 입소문을 믿고 사거나 대략의 성분이나 제조국 그리고 인증과 검사를 믿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두둥 사건이 터졌네요. 회사에선 전량 회수 및 환불을 해주겠대요.
고객센터는 바쁠게 뻔하고 전화연결은 안될걸 알고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역시나 약간의 지연이 있는듯 했어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아이들한테는 많이 사용하지 않은거를 위로 삼아야하나봐요.
언제 제조일부터의 제품이 그랬던건지 설명이라도 해준다면 덜 찜찜했을텐데 안전 기사 믿고 샀는데 괜시리 배신감도 몰려들고 화가나기도 하고요.



바쁘기도하고 잠시 미뤄두었다 환불 신청을 하려나 수량을 알아야 한다네요.
음... 일반 큰것과 휴대용이 각각 몇개가 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집에가면 애들 챙기느라 정신줄을 놓고 살기에 또 깜빡하길 일주일 이상 흘러갔어요.

잠시나마 아이들한테 안쓰고 청소용으로만 쓰면 괜찮지 않을까 안일한 생각도 해보는데 청소도 하지말라는 댓글에 쓰자니 찝찝하고 반품하자니 너무 시간이 흘렀나 싶고 물티슈는 방치되어 있다가 휴대폰을 보는데 수량 확인차 사진 찍어둔 물티슈를 발견합니다.

쓰던거는 어찌해야하는지 반품수량 체크를 하다가 고객센터 전화하니 바로 연결이 됩니다. 한장이라도 남아 있는 수량이 있음 그냥 한팩으로 계산해준다네요. 그런 보상을 바란건 아닌데 말이죠.

일단 수량대로 적는데 한팩은 너무 많이 사용한거라 그냥 수량에서 제외를 했지만 사용하기엔 마음이 내키지 않아 반품 박스에 다시 넣어 포장합니다. 가지고 있어봐야 안쓸테고 제가 처리해 버리는것도 일이니까요.

포장을 다 마치고 경비실에 맡기려니 다른 휴대용 한통이 또 발견됩니다. 반품 수량에는 체크를 안해 포함 안되지만 다시 박스를 뜯어 넣었어요.
사용한것들과 새거를 니름 구분해서 넣었는데 그후 처리 문제는 그쪽 소관이죠. 반품 접수 문자는 받았는데 처리는 얼마나 걸릴지 궁금하네요.



우선 잠깐 쓸 물티슈는 어디서 구했는데 어떤 물건이든 생필품 떨어지는게 싫어 조금 남으면 미리 사두는 습관에 물티슈 역시도 다시 구매해야하는데 이젠 또 뭘 살지 고민되네요. 마침 아이들 아기때부터 바르던 보습제 브랜드 손입물티슈가 눈에 들어오는거보니 그걸 사야겠어요.

모든 제품이 안전 검수를 충분히 받아 생산되야하는건 당연한 일인데 특히나 아이들에게 사용되는 제품은 조금더 철저한 검사가 진행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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