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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때의 일이네요.

아이의 충치가 걱정되서 이래저래 알아보던차에 친구네집 방문을해서 아이 충치에 대한 고민등 서로 육아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친구와 얘기중 실란트라는게 있는데 보험이돼서 하나당 만원정도면 가능하고 깨지지 않는한 거의 반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는게 있다고 해요.


쉬는날 이용 드디어 토요일에 근처 치과 방문을 해봅니다.

어금니 하나는 썪어서 치료를 해야하고 나머지 3개는 실란트 가능하다고해요. 어금니 살짝 정말 티안나게 살짝 긁어내고 아말감이라고 해야할까요 치아색으로 때우는데 10만원이라고해요. 허걱합니다.

앞니나 다른이는 조금 저렴한데비해 어금니는 비싸다고 하네요.

다행히 나머지 3개는 살아있어서 실란트 작업을 해주는데 정말 제가 몰라서인지 몰라도 충치치료보다 더 꼼꼼하게 작업을 해주십니다.

구석구석 떨어지지 말라고 꾹꾹 눌러주면서요. 그리하여 치아검사와 치료 실란티 비용까지 14만원 지불하고 왔답니다.

그게 벌써 7년전 일이었네요.




둘째도 이제 치아가 나고 하나씩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가 되었답니다. 치과에 가서 실란트를 여쭤보니 아직은 어금니 상태가 실란트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불소도포를 권유받고 하게되는데 분홍색 물질을 입에 넣어 치아로 살짝 물어줘야하는데 아이가 역한지 여러번 구토를 하려고 합니다. 겨우겨우 달래서 불소도포를 받고 집에오게 되었어요.


그리고 1년후 여기저기 충치가 보이기에 안되겠다 싶어 다시 집근처 치과를 찾아가는데 여전히 실란트는 힘들다고 불소도포를 권해요.

지난번 그난리를 치룬터라 불소도포는 잠시 미뤄두기로 하다가 아이의 치아에서 충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부랴부랴 근처 야간진료 치과를 찾아가니 윗니가 살짝 썪었다며 아이에게 아프지 않았냐고 이정도면 아팠을거라고 하네요.

조심스레 실란트 가능여부를 여쭤보니 가능하다고하네요. 다만 오늘은 충치치료를 했으니 오늘 4개를 다하면 아이가 힘들 수 있으니 오늘은 충치 치료와 실란트 2개 다음주에 2개 이런식으로 하자고해요.


충치치료와 실란트를 받는동안 눈도 잘 깜빡거리지않고 의사샘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아이에 제가 살짝 민망하기도 했네요.

그래도 정말 눈한번 질끈 안감고 씩씩하게 잘 견뎌준 아이가 대견합니다. 이젠 조금 더 신경써서 치아관리 해줘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참, 이번에 알게된 사실인데 영구치가 없는 아이들도 있다고해요. 엑스레이를 찍어봤을때 일반적으로는 영구치가 밑에 보여야하는데 없는경우도 있대요. 저희 아이들은 모든 영구치가 아주 잘 있다고하니 다행입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그리고 학교를 가면서 엄마가 지속적으로 치아관리를 해줄 수 있는게 아니기에 최대한 충치가 생기지 않게 하기위해선 집에서라도 관리를 잘해주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거기에 실란트나 불소도포도 지속적으로 해줘야하는데 실란트의 경우엔 깨지거나 떨어져나가지 않으면 반영구적이라 할 수 있으니 훨씬 좋은거 같아요. 그나마 아주 약한 치아는 아니라하니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불소도포보단 실란트를 강추합니다. 물론 너무 어린아이는 불소도포를 해야겠지만요. 그리고 치아치료는 미루지말고 얼른얼른 가서 빠른 치료를 해야하는거 같아요.

치아와 눈은 정말 타고나는거 같은데 오복의 하나인 건강한 치아를 가진것도 정말 행운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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