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어느날인가부터 머리를 긁적이기 시작합니다.
하도 긁으니 저도 신경쓰이고 비듬이 생겼나싶어서 신경도 쓰이더군요.

거기에 하나 더 추가 샤워를하고 머리를 감고 드라이를 해도 그때뿐 금새 냄새가 나더라고요.
이거이 진정 여자애 머리에서 나는 냄새인건지 그 냄새가 정말 비릿하기도하고 살짝 역하기도 합니다.
일반 머리 냄새랑은 차원이 달라요.

아이가 상처 받을까 냄새 난다고도 못하고 그냥 머리 잘 감았니 물어보고 제가 직접도 감겨줘보기도 했네요.



그리하여 냄새의 정체를 알아보니 아이들이 성장기가 되면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성호르몬이 분비되는 원인으로 인한 냄새라고 하네요. 저도 어릴때 이런 냄새가 났으려나요? 남자들 방에서 나는 홀아비 냄새에 버금가는 거의 동급의 냄새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여기저기 문의를 하게됩니다.

그리하여 추천받은 제춤은 바로 라벨영에서 나오는 청춘클렌징.


아무런 언급도없이 집으로 배달온 제품에 잘못 온건줄알고 상자를 열었다 다시 포장합니다. 다시 반품하려고요.
그때 혹시나 지인에게 물어보니 큰아이 써보라고 선물해준거라하네요.

여기 샴푸바 써봤는데 완전 뻣뻣에 기대한 효과까지는 못봐서 그냥 방치중이라 크게 기대안하고 아이에게 써보라 줬는데 신기하게 그날부터 안 긁기 시작하네요.

전에는 3일을 안감아도 긁적거리지도 않고 떡지지 않던 머리가 최근엔 샴푸후 몇시간후면 냄새가 나고 머리에 떡져서 이틀을 못가는데다 긁적이기는 얼마나 했었는지...
그런데 드디어 안긁기 시작하니 신기해요. 여전히 하루정도 지나면 냄새는 조금씩 올라오지만 전보단 덜 심하고 아이도 이 샴푸를 쓰기 시작하면서 개운한 느낌에 좋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저도 살짝 샴푸가 궁금해져서 한번 써봤는데 제 정수리 냄새를 맡을 수 없으니 제쪽에 대한 테스트는 그냥 패스했어요. 그렇다고 아이들한테 맡으라고하기엔 조금 부끄부끄하니까요.

청소년 성장호르몬의 변화로 정수리등 냄새가 나면 사용가능하고 머리뿐 아니라 바디워시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마치 아기들 Top to Toe 워시처럼요.



최근 지인이 같은 학년 아들에게 냄새가나고 비듬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어쩌냐는 고민을 해오기에 이제품 적극 추천해주면서 저도 검색들어가니 인터넷에 특가가 떴어요.
얼른 언니에게 전화해서 아직 주문전이면 같이 사서 나누자 했습니다.
마침 토요일에 만날거라 그날 교환을 하기로요.
둘째는 샴푸가 이쁘다며 자기도 핑크샴푸로 이뻐지고 싶다기에 한번 써보라고 해줬더니 향이 좋다고 좋아하네요.

특허성분도 3가지나 들어가 있고 단계별 향도 달라진다하고 이름에 알맞게 퍼퓸청춘클렌징처럼 향기도 너무 좋아서 당분간 더 좋은 아이템을 만나기전까진 쭈~욱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될거 같아요.

이쯤되면 라벨영에서 저 협찬 들어와야 하는거 아닌지란 사심이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반응형
댓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