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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이야기

초등아이 각도조절 책상

like a bird 2017. 2. 2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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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두 자매의 성격이 완전 상반되서인지 둘이 싸울일도 많이 없고 서로 너무 궁합이 잘 맞는다죠.

큰아이는 덜렁거리고 급하고 혼자거나 밀폐되거나 폐쇄된 장소에 대한 트라우마라고할까 약간의 공포를 느끼는편인 반면 둘째는 컴컴한 방안에서 혼자 놀기도하고 가끔은 문도 잠그고 혼자 노는걸 즐기네요.

큰아이는 절 닮아 불이 켜진채 잠드는걸 좋아하고 둘째는 아빠 닮아 컴컴해야 잘잔답니다. 그래서 두녀셕과 같이 자기위해선 자는곳이 아닌 다른곳의 불을 켜고 둘째는 불빛이 최대한 안들어오는곳으로 자리를 잡아줍니다.

방안에 책상을 들여놨는데 7~8년된 책상이 자리만 차지하고 효율성은 떨어지고 방에서 공부하라는 큰녀석 자꾸만 거실로 나와서 누워서 숙제를 하네요. 무서워서 못하겠대요.




그리하여 거실로 책상을 빼주려하니 공간이나 배치에 어려움이 있고 곧 입학하는 아이도 책상이 필요한거 같아 2개를 같이 사주기로 합니다.

책상을 고르는 첫번째 요건으로는 앞쪽 벽면의 공간이 뜨는걸 방지하기 위한 전면 책꽂이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두번째 아이들의 독서나 숙제시 키에 맞추거니 습관에 따라 각도조절을 할 수 있었으면 했지요.

세번째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았으면하고 사이즈도 맞아야하죠. 어찌보면 이 세번째 조항이 제일 중요했는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사용할거기에 안정등급 통과한 재료를 쓴건지가 중요했어요. 디자인 가격보다 중요한게 환경평가와 안전성 통과여부였던 것입니다.

삼나무 책상과 한샘 또는 제도 책상까지 이것저것 넘  봤더니 나중에는 뭘 사야할지 더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일룸을 보고나니 사고 싶어지더군요.




그러다 이리저리 찾다보니 리바트 이즈마인 꼼므 책상을 보게됩니다.
각도 조절도 되는데 타사꺼에 비해 너무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예쁘고 크기도 좋고 각도조절까지 되네요.
설치기사님께 부탁드려 책꽂이의 높이도 조절했는데 너무도 친절하게 꼼꼼히 설치해주시고 인증샷도 찍어가셨답니다.
신학기를 맞아 많은분들이 주문해서 바쁘다고 하시면서도 혹시나 불편하지 않을까 잘 살펴봐주시고 설명도해주시고 가셨네요.

책꽂이 부분을 저리 세워서 독서대로 사용도 가능합니다.

처음 설치당시 이랬던 책상이 지금은 아주 엉망으로 어지러져 있답니다.

너무도 현실적인 조금은 부끄러운 상태네요.

옆에 가방걸이는 고정되어 있는게 아니라 사용에따라 이동도 가능하답니다.
책상에 맞춰 의자도 각자 사줬는데 큰아이는 링고의자 둘째는 듀오백의자랍니다.
이것도 둘중 어떤게 나을지몰라 각각 사주게된 것이지요.




두 아이의 책상과 의자 사용만족도는 아직은 괜찮은듯합니다.
다만, 각도조절 기능은 책상 상태가 치워도 자꾸 저리되니 제대로 활용은 잘 못하고 있는데 아이 혼자서도 쉽게 조절해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고 불편한점은 없는데 다만 서랍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큰아이의 바람에 다음에 기회되면 옆에 서랍만 따로 하나 장만해주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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