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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큰아이와 나란히 걸어가는거보니 믕클 뿌듯하네요.
5년전 큰아이때와 비교해보면 꽃다발이 많지 않았다는겁니다.
요즘 많이 안하는거 같아요. 다행입니다.
직구를 통해 구매한 가방에 인형달고 신나서 룰루랄라 첫 등교를 했고 일하는 엄마덕에 등교 첫날부터 돌봄교실도 갔고요. 언니의 학원 시간으로 인해 오후시간은 이모집에 4학년 사촌언니한테 맡겨지고요. 일하는 엄마 아이라 더 짠하네요.
큰아이도 혼자 모든걸 했는데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돌봄에서 과학도 미술도 해준다하니 3개월 다닌 미술학원도 끊고 무료 교육으로 해줘야겠어요.
피아노도 방과후로 큰아이와 해주고 저학년은 좀 노는거로 아이에게 학교적응기를 주기로 했습니다.
한글 받침을 아직 다 못떼서 걱정도 됩니다. 엄마표로 7살이 되서야 가끔해준정도고 학급지는 구경도 못한 아이인데 학교 적응에 걱정도 됩니다.
기적의 한글 그리고 기탄 한글 두가지를 사서 아이의 한글 떼기에 도전.
아이의 선택은 기탄이네요. 더 재밌대요.
기적의 한글은 좀 지루하대요. 두 가지 모두 다 끝내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어느날 기적의 한글로 가갸거겨고교를 시작으로 '다'까지 진도 나간다음날 자기가 마법같다며 신기한걸 발견했다고 하네요.
라랴러려 바뱌버벼 를 읽어보이며 정말 신기하지 않냐고 자기가 배우지도 않았는데 읽을줄 안다며 술술 나갑니다.
ㄱㄴㄷㄹ ㅏㅑㅓㅕ 를 먼저 가르쳐놓고 한글 공부를 시작해줘서 그런거 같습니다.
요즘 학습지를 하면 통글자로 한글을 떼는 경우가 많다고해요. 저는 큰아이 한글 엄마표로 해줘보니 제가 어릴때 배웠던 방식인 ㄱㄴㄷ ㅏㅑㅓㅕ 로 배우는편이 더 나은거같아 저희 아이들은 그렇게 가르쳐줬어요.
제 개인적으로도 기적의 한글과 기탄을 보면 기탄이 학습지에 가까우며 아이들이 좀 더 재밌게 배울 수 있는거 같아요.
단, 한글 떼기를 꼭 이렇게 여러권여러단계로 해줘야하나란 생각은 했습니다.
두 아이 각 엄마표 한글을 해줘보니 통글자 보다는 모음과 자음을 먼저 가르쳐주고 한글을 익히고 책을 읽으며 받침을 익히면 제일 좋은거 같아요.
둘째는 큰아이 공부에 더 많은 신경을 써주느라 조금 소홀했던거 같은데 이제 입학이니 잘 봐줘야겠습니다.
모든 입학생 학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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