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 친정엄마께 리큅을 선물해드렸더니 전기세 무섭다고 활용을 못하시더라구요. 박스채 친정에서 잠자는 리큅이 아까워서 가지고 오기로 결정합니다. 물론 나역시 갖고와서 하는거라곤 분기별 육포만들기 정도에요. 처음엔 과일도 말려보고 고구마도 말려보고 후레카케도 만들어봤는데 귤은 말리는데 너무 오래 걸리고 사과와 바나나도 파는건 아마도 뭔가가 더 들어간거 같단 생각도 해봤어요. 게다가 우리 아이들은 왜 말린 과일을 별로 안좋아해서 나만 먹고 있습니다. 후레카케는 손도 너무 많이 갈뿐더러 과정에비해 결과물이 너무도 초라(?)하여 포기 하기로해요. 그나마 젤 잘 적용해서 사용하는건 육포만들기랍니다. 비교적 만들기도 쉽고 간단해요. 소고기는 질겨서 잘 못먹는 아이들도 육포는 아주 신나게 들고 다니며 먹습니다. 소고..
초등 5학년과 7살 두딸 여전히 산타 선물을 기다립니다. 선물은 진작 12월 8일에 직구를 도전해서 이베이와 아마존에 각각 주문을 하는데 아고야 기다리다 기다리다 이제 한국에 들어와서 배송중이라네요. 드뎌 20일만에 받았어요. 우체국 아저씨를 이리도 목 빠지게 기다려보긴 첨인거 같아요. 국내에서도 구매 가능하다는데 그거 조금 아껴보겠다고 이런 크리스마스 그리고 박싱데이도 지나 오늘 제 손에 들어왔으니 이따 퇴근하고 전달해주기로 하는데... 아이들에게 있어 전 이미 동파범(동심파괴범)이 되었을 뿐이고 ㅎㅎ 싼타 할아버지 너무 나이가 많으셔서 돌아가셨고 루돌프도 죽어서 더이상 없다했지요. 작은아이가 "그렇지만 사슴은 많은걸요" 하길래 그건 다 루돌프 자식들인데 더이상 코가 빨갛지않고 빛나지 않아서 썰매를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