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키부츠를 경험중 정말 부끄럽고 당황스럽고 어이없는 사건이자 지나고나니 추억이었던 에피소드는 사해에 빠진 사건입니다. 한국인 발런티어들과 스웨덴친구 구닐라, 일본친구 아꼬와 함께 사해 여행을 가게 됩니다. 잠을 잘 숙소는 모르니 일단 가지고 있는 침낭이나 얇은 이불을 챙깁니다. 키부츠에거 나오는 빵과 과일 그리고 버터등등도 같이 배낭에 챙겨가요. 한국서 갖고온 수영복도 챙기고 여름이기에 옷은 간편히 챙깁니다. 사해를 향해 출발. 일행이 여럿이고 차편은 없고 지도 하나 덜렁들고 차를 나눠타고 (물론 히치하이킹입니다.) 각자 사해에서 만나기로해요. 여자 혼자서 타는 히치하이킹은 위험하다해서 2명 또는 3명으로 나눠서 목적지까지 가서 만나는거로요. 일단 출발전 지도를 펼쳐서 갈림길인 정크션(Juncti..
4식구 먹기 좋은 양은 500그램. 사실 전 고기를 안먹어요. 어느날 된통 체한후로 냄새가 싫어서 못먹는답니다. 어차피 제살도 넘치고 또 넘치기에 남의살이 안보태줘도 될지경이라 고기 안먹어도 충분하거든요. 고기 안먹는다고 날씬하진 않아요. 단백질보다 무서운 탄수화물이 기다리고 있거든요.ㅠㅠ 맛있는 보쌈을 만들기위한 첫번째는 수육용 고기를 사는것입니다. 저는 고기를 한번 삶아서 건져내줍니다. 냄비에 고기를 투척후 빠른 요리를 위해 포트에 물을 끓여 넣어요. 여기에 미림이나 소주등 잡내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으로 커피 티백을 같이 넣어줘요. 5분정도 팔팔 끓인후 불을 줄여서 30분간 삶아줘요. 이렇게 삶아진 고기는 찬물에 한번 살짝 헹궈서 압력솥에 투척. 일반 냄비로해도 괜찮아요. 요즘 살림을 게을리 했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