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식구 먹기 좋은 양은 500그램. 사실 전 고기를 안먹어요. 어느날 된통 체한후로 냄새가 싫어서 못먹는답니다. 어차피 제살도 넘치고 또 넘치기에 남의살이 안보태줘도 될지경이라 고기 안먹어도 충분하거든요. 고기 안먹는다고 날씬하진 않아요. 단백질보다 무서운 탄수화물이 기다리고 있거든요.ㅠㅠ 맛있는 보쌈을 만들기위한 첫번째는 수육용 고기를 사는것입니다. 저는 고기를 한번 삶아서 건져내줍니다. 냄비에 고기를 투척후 빠른 요리를 위해 포트에 물을 끓여 넣어요. 여기에 미림이나 소주등 잡내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으로 커피 티백을 같이 넣어줘요. 5분정도 팔팔 끓인후 불을 줄여서 30분간 삶아줘요. 이렇게 삶아진 고기는 찬물에 한번 살짝 헹궈서 압력솥에 투척. 일반 냄비로해도 괜찮아요. 요즘 살림을 게을리 했더니 ..
올해 1월 1일은 새해의 첫날이자 친정아빠의 첫기일이었어요.12월 31일 저녁 친정에 도착하는데 큰아이가 모기가 있는거 같다고하길래 요즘 무슨 모기냐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이게 뭐냐며 놀라길래 아이의 얼굴과 팔을보니 가려워서 긁었다며 울긋불긋 살이 오돌도돌 올라온게 보입니다. 가려우니 모기가 있어서 그랬던거라 생각했었던거래요. 다행히 친정 바로옆이 성모병원이어서 응급실로 달려갔어요.아이가 장염기가 있어 거의 일주일간 제대로 먹지도 못했었는데 동생이 먹는 어포를보고 이제 괜찮아졌으니 먹고싶어서 같이 먹은게 화근이었나봐요. 응급실가니 왜이리 아픈 환자들이 많은지 정신없고 기본 한시간은 기다려야한대요. 야간 주말 응급환자들 투성이입니다. 뭐에 대한 알러지 반응인지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