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금요일. 아침 10시 드디어 12시간에 걸친 길고 긴 기차여행의 종착지인 아스완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너무 피곤하고 그저 눕고만 싶었어요. Bob Marley에 숙소를 잡고 짐을 풀었어요. 밥말리의 숙박비는 조식포함 5£€ 너무도 저렴하죠. 그러고보니 맥도널드의 한끼 식사와 같은게 맥도널드가 결코 저렴한게 아니었어요. 아스완의 처음은 역시나 예상대로 숨이 막힐정도로 찜통이었어요. 아침에 대충 손으로 청바지를 빨아 널면 2~3시간만에 마를 정도였으니 대충 예상되나요? 한낮의 기온의 50도쯤이 었다고해요. 어쩐지 숨 쉬기 힘들정도라더니... Komombo행 펠루카를 예약해야 일정에 차질이 없기에 피곤함을 뒤로하고 펠루카 계약을 하러갑니다. 비용은 30£€로 선금 15£€를 지급한뒤 호텔로 돌아와..
큰아이 4학년 시작과 함께 학교 방과후로 시작된 가야금 병창이 인연이되어 이제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꿈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국악 영재원을 도전해볼까 생각중 국립국악원의 푸르미르 긴 배움과정을 알게 됩니다. 잠시의 고민과 함께 도전한다고 다 되는건 아니기에 기회가 닿을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도전해보기로 해요. 합격한다면 매주 토요일 주말을 반납해야하는 부담감은 있지만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니 해줘야겠죠. 그리하여 큰아이는 심화반으로 작은 아이는 기초반으로 각각 지원합니다. 부모 1인당 한명의 자녀만 지원이 가능하기에 큰아이는 제가 둘째는 아빠가 접수를 해요. 접수시간이 되자마자 땡하고 젤 먼저 1등으로 접수를 합니다. 선착순 모집이라면 좋겠지만 심화반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기초반은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
5월 20일 목요일. 이집트 사일째입니다. 오늘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요르단 비자 받기에요. 요르단(Jordan) 비자 신청을 위해 대사관을 가기위해 7시반에 호텔을 나섰습니다. 대사관에 도착하니 8시 45분 이었고 9시 20분이 되서야 비자 신청을 위해 입장합니다. 비자를 받는동안 아주 잠깐의 여유시간이 있어 Old Cairo행 수상버스를 타기로했어요. 10시 40분 출발해서 40분만인 11시 20분에 올드카이로에 도착을 합니다. 비자가 발급 예상시간은 12시로 생각했던것보다 시간이 촉박했기에 우리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어요. 11시 55분 쉐라톤호텔앞에 하차 대사관에서 드디어 요르단 비자를 받습니다. 비자를 받고 호텔로 돌아오니 1시였기에 점심을 먹기로해요. 근처 맥도널드에 자리를 잡고 다음..
저는 아이스크림, 초콜렛, 빵 엄청 좋아하거든요. 드디어 기다리던 아이스크림 특가 핫딜이 떴어요. 그것도 월드콘이랑 구구콘요. 월드콘 24개에 12,900원 거기에 무료배송이에요. 여름엔 냉장고 가득 아이스쿠림 사서 쟁여두고 먹곤해요. 식후에 디저트로 하나씩 먹으면 좋죠. 겨울에도 따뜻한 전기장판에 앉아서 먹음 너무 맛있어요. 저는 휘리릭 주문하러 갑니다. 월드콘 주문 바로가기 제가 좋아하는 요맘때랑 설레임도 있어서 넘 넘 좋아요. 전 옥션 올킬을 좋아하는 마니아랍니다.
애견샵 지나다 발견한 비숑프리제. 일명 비숑이라고하죠. 솔직히 강아지는 많이 봤지만 쟤가 비숑인줄은 저도 요 녀석을 보고서 알았습니다. 너무 웃겨서 ㅋㅋㅋ 한참 눈물 흘리며 꺽꺽대며 웃었더랬죠. 몇해전 신정동의 애견샵에서 발견한 아이. 어쩜 미용도 염색도 저리 인형같이 해놓은건지. 움직이지 않았담 정말 인형인줄 알았을거에요. 거기에 저 표정은 완전 웃겨서 주저 앉아 웃을 정도였답니다. 혹시 힘든일 슬픈일 있으셨던분 요 아이보고 웃고 가세요. 요즘 웃을일 없으셨던분도 웃고 가세요.
우리집의 잇템 변기 청소 호스를 소개합니다. 화장실 청소는 해도해도 늘 신경쓰이는 부분이죠. 그중 젤 스트레스는 변기청소. 남자들은 왜 자꾸 튀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자꾸 잔소리를 하게 만드니 서로 스트레스더라구요. 집에 설치된 샤워호스는 짧으니 늘 청소때마다 이만저만 불편한게 한둘이 아니었어요. 그러다 특가로 나온 변기 청소용 호스를 발견 그것도 1+1이라니 대박이죠. 하나는 저희집 또 하나는 친정에 설치해드릴 목적으로 샀더랍니다. 설치하고나니 너무 너무 편하고 좋아요. 엄마도 만족해하시며 잘 쓰고 계시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두둥 사용중 호스가 터져버립니다. 흑흑흑. 물살이 너무 셌던건지... 그리하여 이번 욕실 재사공때 저희 청소 호스 수리가 된다면 해주시라 부탁을 드려봅니다. 그라고 짜잔 이런게 설..
지금 살고 있는집에 인테리어하고 들어온지 3년이 디되어 갑니다. 욕조만 있던집에 살았던 저는 화장실의 욕조가 참 중요했어요. 아이들도 욕조를 원했고요. 이집은 있던 욕조를 없애고 그냥 사용했던집이라 저는 인테리어시 욕조를 꼭 하고 싶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보통 욕조를 하려면 밑에 배수구가 제대로 되어있어야하는데 이전 공사를 하면서 시멘트를 들이부어놔서 할수가 없다고 그냥 파티션으로 하라고 합니다. 방법이 없다하니 어쩔 수 없이 파티션 샤워부스만 만들어 사용하는데 2년이 넘게 지나도 욕조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던차에 친구가 집 욕조를 새로 교체하고 타일을 교체한다며 사진을 보내주네요. 제 욕조에 대한 갈망에 다시 불을 지핀거지요. 화장실 셀프시공을 하던친구네도 일부분에선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예전에 아이 어린이집이 없어 집을 전세주고 친정쪽에 전세를 살았던적이 있습니다. 세입자가 얼마나 진상이었는지 보일러 망가지면 상태를 봐서 교체나 수리를 하면되는데 그런거없이 일방적으로 수리하고 문자로 10만원씩 청구하기를 여러번이었죠. 이사갈땐 문도 망가뜨리고 에어컨 실외기도 갖고가고요. 만기전 자기네 사정상 이사해야하니 최대한 집을 빨리 빼달라하고 돈달라해서 저도 부랴부랴 주인분께 양해구하고 집을 내놓고 다시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자기넨 일단 이사 갈테니 돈은 빠른시일내에 달라고 막무가내였습니다. 집 상태를 알아보기위해 방문을하니 여기저기 마루가 썩은곳도 보이고 엉망이더라고요. 물을 흘리고 제대로 닦지 않아 썩은거인듯해요. 그래놓고는 원래 이랬다 자기도 원인을 모르겠다 하더군요. 제가 그집에 2년넘게..
http://aec.skuniv.ac.kr/ 우리동네예술학교 단원 모집 공고가 떴습니다.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분야의 단원 모집을 합니다. 서울지역 초등 3학년~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정규강의는 4월 22일~12월 매주 토요일 9시반부터 12시반까지 3시간동안 운영된다고하는데 자치구마다 다를 수 있으니 확인후 지원하시면 될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사정상 못하게 되서 아쉽지만 나중에 둘째는 지원해보려고 합니다. 뮤지컬도 오케스트라도 모두 너무 매력적인거 같아요. 모든 교육비및 악기 대여료도 무료이고 서경대주관으로 매주 교육이 진행되며 나중에 공연도 올린다고 하니 정말 기대되네요. 3월 27일부터 선착순 모집이지만 다문화와 사회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고 합니다. 오케스트라는 플롯, 바이올린, 비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