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화 티켓을 구매하는 주된 이유는 어느덧 아이들의 영화 관람을 위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 영화관과 통신사 제휴가 되면서 누리던 혜택들은 점점 줄어들고 영화관람료도 너무 비싸졌어요. 처음엔 아이들과 조조할인 영화를 보곤했는데 구마저도 주말엔 좀 더 쉬고 싶은 마음에 몇번해보니 지치고 힘들더라고요. 거기에 요즘엔 조조로 볼 수 있는 영화가 많지 않아요. 많지 않다기보단 예전보다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영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다보니 공주영화든 디즈니 영화든 판타지든 가리지 않고 좋아해서 1년이면 여러편의 영화를 보는거 같아요. 거의 다달이 본적도 있고 아이들 영화가 쏟아져나오면 그걸 다 보느라 매주 영화관에 간적도 있답니다. 물론 시사회 당첨으로 간적도 많아요. 그리고 처음엔 조조..
친한 친구와 가족동반 제주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친구 가족과 놀러가려고 하던중 하루동안 머물곳이 마땅치 않아 알아보게된 제주도 민박집입니다. 여기저기 알아봐도 하루 묵기에 팬션과 콘도는 너무너무 비싸기만하고 예약도 힘든 성수기에 너무도 저렴하게 편하게 지내고 온 곳이에요. 1층엔 주인 아주머니 가족이 살고 계시고 2층과 3층은 민박집으로 이용중인곳이랍니다. 2층은 거실(?)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방이 각 각 하나씩 있고 안쪽으론 주방과 넓은 욕실이 있어요. 이름도 정겨운 고향민박이에요. 고향민박 연락처&주소 바로가기 주인 아주머니 정말 편하게 해주시고 주인집과 별도로 드나들 수 있어서 더 편하답니다. 가격도 정말정말 저렴해요. 1박 5만원+@인데 그게 인원이 아주 아주 많을때 더 받으시고 기본 4인 가족..
오늘 아이의 생일을 맞아 잡근처에서 초코케악을 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옥션에 나온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케익이 눈에 띄네요.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케익과 그냥 초코케익중 고르라하니 주저없이 아이스크림케익을 선택합니다. 그리하여 퇴근길 모바일쿠폰 구입을 합니다. 저녁먹고 산책겸 천천히 방문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매장. 생긴지 얼마 안되서인지 깨끗하고 친절은 옵션으로 따라오더라고요. 간혹 불친절한곳도 있어서 그런곳은 다신 안가게 되는데 여긴 자주 올거 같아요. 요즘 매일 다른 종류의 메뉴를 1+1 행사하고 있어서 큰아이가 친구들과 어제 다녀오고는 내일도 가기로 했다고해요. 구매한 베이스볼투게더 케익을 사려고 하는데 아이가 이게 아니고 다른걸 사자고 합니다. 혹시나 가능한지 여쭤보니 가끔 행사쿠폰으로 구매한..
이사를하며 집에 TV의 필요성을 못느껴 없애고 그자리에 책장을 구매하기로 합니다. TV를 없앤 이유중 하나는 지상파가 안나와서인게 가장 큰 이유였을거에요.1층엔 전파가 안좋아 지상파조차 서비스가 안된다고하네요.어차피 TV는 장식품 수준에 케이블 설치를 하자니 돈이 아깝고 그럴바엔 아예 없애자하고 결론을 내렸답니다.결혼후 그리 좋아하던 TV가 아이들을 낳고나선 소음으로 느껴졌기에 완전 신나서 없애버렸어요. 바로 거실 사이즈에 맞춰 제가 좋아하는 인터넷 쇼핑을 통해 책장을 구입했어요.가구 사장님이 사모님과 두분이서 책장 3개를 가지고 와서 잘 맞춰서 놓아주고 가셨습니다.책장의 수납공간 사이의 간격도 적당하고 위아래단이 얇아서 내려앉을 염려도 없는 두툼함에 적당히 튼틈함도 유지될거 같습니다.하루에 정리하려니 ..
5월 24일 월요일. 여행일정을 조금 수정하기로 하였습니다. 허루를 더 룩소르에 머물기로 한덕에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었답니다. 오후에는 시장을 둘러보기로 했고 누군가 권해준 이집트 향수를 사기로 했어요 . 향수 3개에 21£€이니 그리 저렴한편은 아니었고 카이로에선 더 저렴한거로 알기에 조금 흥정을 해볼까했지만 실패해소 그냥 값을 다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이집트 향수는 작은 립밤크기로 투명한 용기에 들어서 롤을 굴려 손목등에 발라주는 형식이었어요. 가격도 향에 따라 달랐으며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비쌌던걿 기억해요. 계곡의 백합이 미음에 들어 샀던거 같은데 폴로나 샤넬 향과 비슷한 향을 가진 향수들도 있었답니다. 지난번 멀리에서 보았던 룩소르 신전을 잠시 둘러보고 근처의 맥도널드에서 늦은 점심을ㅂ ..
인테리어를 하고나서 업자의 삐리리한 시공덕에 자꾸 여기저기 하자는 나오는데 보수는 제 몫이 되었있었답니다.화장실이 자꾸 습기가 차는거 같은데 자기넨 방수 제대로 했다고하고 관리를 잘해도 곰팡이가 올라오는거 같아 생각한방법은 얼마전 언니네 셀프 줄눈 시공이었답니다. 언니네 줄눈 시공을 마치고 재료가 좀 많이 남았음을 안 저는 형부에게 어차피 쓰지도 않을테니 기증을 요구합니다.푸하하 여기서부터가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저는 알고 말았어요. 그것도 시공 하면서요...형부는 왜 저를 안말린걸까요? 그러나 선택은 제가 했는데 누굴 원망합니까.돈 좀 아껴본다고 혼자 해보겠다고 공짜면 그저 좋다 선택한 저인걸요.남편은 제게 왜 사서 고생을 하냐고 그냥 살자는데 전 맘을 먹음 일단 뭐든 해야하는 스타일이라 혼자라도 한다며..
오늘 저녁 산책겸 다녀온 안양천입니다. 예전엔 제일 명당으로 예뻤을 길이 여기저기 공사로인해 더이상 개나리도 없고 나무도 많이 파헤쳐져서 아쉬움이 컸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운 벚꽃길을 뽐내고 있었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쪽 길목이 젤로 이쁜 명당이었지만 올해는 공사로인해 통행도 불편하고 예외네요. 길목이 너무도 예뻤답니다. 조명에따라 다른빛과 색을 발하는 벚꽃이 너무 예뻤어요. 본래의 색을 보여준 모습. 노란 달빛과 같은 모습. 새하얀 눈꽃과 닮은 벚꽃. 그 사이로 지금 어딘지 알려주는 표지판도 있네요. 날씨가 좋아 가족단위, 친구사이, 연인사이 등등 산책객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아아들과 아이 친구네와 함께 한 시간정도 운동삼아 산책을 했는데 기분좋은 산책은 늘 즐겁네요. 시원한 물 한 통 싸들고갈껄 집..
전세가 고공행진이 두려워 대단지 아닌 소단지의 낡은 아파트를 은행과 같이 구입을 하고 집을 둘러보다가 기절할뻔했네요.과연 사람이 살던곳이 맞는지 의심이 될정도로 폐허가 되어버린 집의 모습에 무섭기까지 했어요.인테리어를 위해 찾아간 빈집의 주방모습입니다.폭망 인테리어를 하고나서 그나마 위안을 받았다면 씽크대를 따로 한것은 신의 한수였습니다.인테리어에서 권해준 유명 브랜드의 경우 너무 평범한 하이그로시를 할까하다가 혹시나해서 알아본 동네 씽크공장에 문의를 해보니 가격차이가 엄청 납니다.거기에 브랜드의 경우 자기네 규정상이나 디자인내에서만 변경이 가능한데 반해 동네 씽크공장은 제가 원하는대로 다 바꿔줄 수 있다고 하십니다.그리하여 씽크대는 사재로 선택합니다. 그런데... 사장님 연락이 안되도 너무 안되신다는게..
펠루카를 멀리하고 일행들과 헤어져서 Luxor행 열차를 타기위해 기차역으로 향합니다. 택시를 이용해서 기차역에 도착한 시간은 1시. 우리가 탈 기차는 3시이여서 2시간의 여유시간이 남았네요. 3시가 되었으나 기차는.보이지 않고 숨막히는 모래바람만이 숨을 조이며 불어오고 있어 다시 스카프를 얼굴에 두르거서야 겨우 숨쉬기가 편해졌네요. 3시반 드디어 기다리던 열차에 탑승합니다. 3등석 룩소르행 기차는 생각했던것보다 많이 지저분했는데 예전 동해에서 정동진행 열차의 수동 개폐형 기차가 생각났습니다. 미닫이식으로 열고닫는 수동령 열차를보고 마구 웃었던 생각이납니다. 여행을 시작한지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고 교류했던거 같아요. 5시 기차는 Idfu역에 정차를했고 한 시간뒤 다시 L..
친정을 가는길에 요즘 꽃게가 풍년이라 가격도 좋고 맛있다고했던 기사가 생각나서 농수산 시장에 들려가기로 했어요. 노량진과 구리 수산물시장중 어디를 갈까하니 신랑이 구리를 추천하네요. 전에 갔던집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았다고 합니다. 노량진과 구리를 네비로 찍어보니 시간은 30분차이니 친정과 가까운 구리농수산물을 선택한것도 있지요. 꽃게를 사고 싶다고하니 요즘 매스컴을 탄덕에 꽃게가 오히려 살짝 값이 올랐다며 대게를 권해줍니다. 랍스타도 먹고싶어 여쭤보니 아직은 값이 좀 비싸다고 하시는 사장님. 가격 흥정도 필요없이 시원스레 가격을 알아서 깎아주시며 아이들도 있으니 홍게와 새우 그리고 조개를 서비스로 넣어주시겠다고 합니다. 찌는데까지 걸리는 시작은 약 15분정도 걸린대서 기다리며 수족관 구경을 합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