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과 집 화장실에 곰팡이가 생긴걸 발견하고 주변에 물어보니 락스가 최고라고 합니다. 휴지를 놓고 락스를 들이붓고 하루를 지낸후봐도 그다지 효과를 못봤고 냄새만 머리 아프게 나니 락스는 안좋아합니다. 어느날 우연히 착 붙는 락스라고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과 바르는 락스 두 가지를 만나게됩니다. 개인적으로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락스가 더 좋은데 실리콘에는 바르는 락스가 편해요. 베란다 벽면에는 스프레이로 바닥이나 타일에는 바르는 락스를 이용해요. 냄새도 락스보다 심하지 않고 역하지도 않아요. 베란다벽에 뿌려두고 일박 시댁을 다녀오니 하얗게 변해서 물만 뿌려줬고요. 친정에 자기전 뿌리고 바르고 잤더니 다음날 하얗게 변한 욕실을 발견하시곤 엄마도 좋아하시더군요. 그리고 드디에 시댁에도 사드립니다. 그런데 사드..
친정보다 먼저 렌탈에 들어간 시댁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입니다. 처음엔 친정과 같은 레지나를 볼까 하다가 스트레칭 기능에 반해서 사게된 안마의자입니다. 올 1월에 렌탈 신청을 했으니 이제 4개월째 사용중이에요. 어머님과 아버님의 만족도는 너무 좋으시고 스트레칭으로 다리릉 쭉쭉 당겨주니 다리도 편안하다고 하십니다. 안마의자를 하다보면 잠에 솔솔 빠져들곤해요. 기본셋팅이 20분인데 10분쯤되면 잠에 빠져버리는거 같아요. 몸에 딱 맞게 맞춤설정으로 바뀌어 안마를 해주니 편안한 상태에서 안마를 받을 수 있어요. 가장 큰 장점이자 큰 기능중 하나인 스트레칭 기능은 어머님이 특히나 좋아하십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다리가 아프고 관절이 아픈건 어쩔 수 없는데 다리를 쭉쭉 당겨주니 혼자하는 스트레칭과는 달라서 좋다..
휴일을 맞아 갑작스런 친구의 부름에 가게된 임진각입니다. 멀지 않은 곳인데도 처음 가보는 곳이랍니다. 주차장 도착도 하기전에 휴일임을 증명해주는 차량 행렬로 도로는 차들로 가득차 있었답니다. 주차장엔 차들로 가득했어요. 색색의 바람개비 언덕의 바람개비가 너무도 예뻤어요.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나들이에 완벽했습니다. 가족단위 소풍객들이 여기저기 돗자리와 그늘막을 깔고 휴식을 취합니다. 연을 날리는 사람들도 여기저기 많았고 호수를 주변으로 저희 아이들도 신이 나서 뛰어 놉니다. 예쁜 꽃앞에선 아이도 소녀가 되는거 같아요. 집에서 뒹굴뒹굴 하는것보다 아이들과 나와서 시원한 바람과 좋은 공기를 마시며 초록의 나무들과 예쁜 꽃과 함께 어울어져 뛰어노니 아이들이 너무 신이 납니다. 말만 들어봤던 임진각 평화누..
어린이날을 기념해서 연휴에도 놀러가지 못한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국립국악원에서 줬답니다. 바로 어린이 국악극 책 먹는 여우를 보게 되었어요. 기대로 가득차서 열심히 달려와 표를 받고 입장합니다. 책을 너무도 많이봐서 내용을 알고 있었기에 아이들이 몰입해서 즐겁게 볼 수 있었어요. 내용을 알고 본다면 다음 장면을 상상하며 볼 수 있고 모룬다면 기대감에 볼 수 있는 즐거운 극이에요. 즐거운 국악극과 노래와 국악오케스트라의 멋진 음악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눈과 귀가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하나 더 포토타임 입니다. 출연 배우들과 사진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었어요. 어린이닐 맞이 행사도 열어주시고 켈라그래피와 풍선아트 선물도 받을 수 있었답니다. 공연과 행사가 이번주 주말까지 이어진다니 ..
어느날 문득 아이 파마를 해주고 싶단 생각을 합니다. 아이가 셋팅기 같은거로 꼬불꼬불 머리를 해달라하는데 손재주 없는 엄마는 본인 머라도 못하는지라 생각해낸 방법이 파마지요. 미용실 가긴 아깝고 셀프 펌 재료를 사봅니다. 목에 두르는 것도 사고 파마약과 중화재 그리고 롯트와 고무줄과 롯트에 같이 마는 종이까지 완벽 준비를해요. 장갑과 머리 비닐도 필요한데 없을땐 랩을 쓰는걸 미용실에서 봤기에 랩을 준비해요. 미용실용 장갑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면 이 역시도 1회용 비닐 장갑에 고무줄로 고정해서 사용해도 된답니다. 우선 머리를 잘 빗기고 약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그리고 적당한 롯트를 골라 약품을 좀 더 발라주고 ㅣㅅ질을 하면서 돌돌돌 잘 말아줘요. 그런뒤 랩으로 감싸고 열처리를 해주는데 더운 여름이라 선풍..
5월의 황금연휴이자 석가탄신일 그리고 어버이날 미리 기념하고자 친정에 왔습니다. 엄마를 위한 카네이션 화분도 하나 삽니다. 더 예쁘고 풍성하면 좋겠지만 꽃은 이정도로 만족해요. 꽃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해 화분으로 했어요. 화분으로는 두고두고 피는걸 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오늘 엄마를 모시고 식사를 합니다. 엄마도 좋아하시고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는 샤브샤브. 월날쌈과 각종 야채와 고기 그리고 샐러드바의 무한리필이 좋은곳으로 선택했어요. 엄마 드시라고 모시고 갔는데 8살 꼬맹이가 제일 잘 먹으니 남돌생이 보더니 푸드파이터 영상을 찍어도 되겠다고 합니다. 샐러드바와 각종 디저트 그리고 원두커피에 탄산으로 마무리하고 와요. 별다방커피는 원두가 맛이 없어 별로 안좋아하는 저는 여기 원두가 더 신선하고 맛있답니..
큰 아이가 학교를 가면서 예쁜 실내화를 사줬습니다. 그런데 꼬마아가씨 실내화가 두달차 들어서면서 자꾸 구멍이 나더니 일년이면 실내화ㅜ해먹는 갯수가 너무 많아서 검색중 크록스같은 고무재질의 실내화가 좋다해서 사주니 우와 세탁도 쉽고 마르기도 빨리 마르고 깜빡해서 못빨아 급할땐 물티슈로 쓱싹해서 가져가도 좋은 이런걸 왜 진작 몰랐을까요. 거기에 질기기도해서 작아져서 바꿀지언정 떨어져 바꿀일이 없으니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초등학교 입학한 둘째는 언니의 작아진 실내화를 넣어줍니다. 돌봄과 에어로빅을 하다보니 실내화가 총 3개가 필요했는데 가지고 있는건 2개라 하나를 더 사줘야지 생각만하고 있었어요. 연휴를 맞아 친정에 온김에 친구와 만나 마트를 간김에 발견한 2,900원짜리 실내화입니다. 저렴하고 튼튼한..
이사후 베란다 청소를 하던 어느날 이상한걸 발견합니다. 눈이 나쁘거나 주의를 가울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정도의 앚 아주 작은 먼지 같은게 움직이더라고요. 깜짝놀라 살펴보나 벽을타고 어떤건 빨갛고 어떤건 그냥 흙색이고 색도 틀리더라고요. 눌러죽이니 흔적도 없이 사라질만큼 아주 작은 흙 알갱이만한것이 더 끔짝하고 소름 돋더군요. 물도 뿌리고 처리하느라 그날 꼬박 밤을 지새운거 같아요. 워낙 벌레를 싫어하는 저라서 며칠간 잠도 못자고 벌레퇴치에 나서보지만 물청소를 매일해도 매일 나타나니 며칠을 제대로 잠도 못자고 방으로 들어오고 아이들이라도 물까봐 걱정도 되더라고요. 동네 까페에 사진을 최대한 확대해서 올려서 물어보니 먼지벌레 또는 먼지다듬이라고 부른다더군요. 끔찍도 그런끔찍은 없습니다. 세콤을 불러야하나 싶..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절에 가는 하루죠. 어릴때부터 절에 다니시는 엄마를 따라 종종 가보던곳으로 벌써 30년째 매년 부처님 오신날이면 가곤합니다. 옛날과 다른점은 걸어올라가지 않고 차가있어 줄서서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단 점입니다. 차를 타기위해 줄을 선 모습입니다. 햇빛이 너무 뜨거워 기다리느니 걸어가기로 합니다. 가는길에 이렇게 약수를 받아 먹기도해요. 작은 아이는 힘들다해서 아빠랑 차를 이용한다해서 큰아이랑만 올라갑니다. 드디어 도착입니다. 제일 먼저 미륵보살님께 인사를하고 법당에 가서 절을하고 나옵니다. 법당에서 절을하고 나와 부처님 목욕도 시켜드려요. 그리고 줄을 서서 점심 공양을 먹어요. 일찍 찾아온 더위덕에 예년의 된장국이 아닌 오이냉국으로 대체된듯해요. 역시나 맛있는 야채..
주말 그리고 연휴를 이용하여 선물용 앞치마를 만들어보기로해요. 지금껏 만든 앞치마중 젤 이쁜 패턴을 골라봅니다. 작년에 예쁜 앞치마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열심히 검색후 만들어낸 앞치마입니다. 당시 패턴 그리느라 젤 힘들었던거 같아요. 사이즈 재서 그리는데 살짝쿵 이해가 안되서 헤매기도 했답니다. 제일 먼저 예전에 만들었던 패턴과 앞치마를 찾아봅니다.그런데 밑에 프릴쪽 패턴이 분실되었네요. 어쩔 수 없이 기존 앞치마를 부직포 밑에 대고 따라그립니다. 그리하여 다시 원단을 잘라 제작에 나섭니다. 맨먼저 위 아랫단을 겉면끼리 맞대고 박음질후 오버록해서 상침 합니다. 좀 더 튼튼하라고 상침을 해줘요. 밑단 프릴도 잘 박아서 오버록후 상침해요. 이제 밑단 프릴을 달아줄 차례에요. 역시나 겉끼리 맞대고 박음질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