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꼬맹이는 참 특이했더랍니다. 큰애와 달리 키우는 재미와 엽기 행각이 너무도 많아요. 물론 무던하게 무탈하게 커주니 너무도 고마우면서도 그 엽기행각에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물을 너무 너무도 좋아하는 꼬맹이는 오늘고 욕조에서 2시간을 놀았답니다. 최근 욕조설치는 요 꼬맹ㅇ를 위한게 아닌가 싶어요. 요즘 통통이가된 아이에게 너 살이 너무 찐거 같다하니 방금 응가를 했답니다. 방금 응가를 했으니 몸속의 음식물이 다 빠져나가 날씬해졌을걸래요. 돌무렵 엄마가 봐주시던때 하루는 아이가 없어져서 이리저리 찾아다니는데 불꺼진 욕실에서 철벙철벙 소리와 함께 아이의 까르르 소리가 들리더래요. 네~~ 변기를 휘적휘적하며 신나게 물장구를 치고 있었더랍니다. 두돌즈음무렵 어느날 언니와 TV를 보던 아이 큰아이의 비명소리와..
집에서 뜨거운 기름이나 후라이팬등 요리하면서 누구나 한두번쯤 크고 작은 화상에 노출되어 다쳐본적이 있을거에요. 야간에 아이가 뜨거운물에 덴적도 있을거고요. 응급실을 가야할지 고민에 빠지기도 할텐데 집에 상비약으로 알로에겔 비치해두시라고 하고 싶어요. 저도 큰아이 초등학교 가도록 알로에겔을 잘 몰랐는데 지인통해 처음 접한후 완전 반해서 이제는 없으면 안될 필수품이 되었답니다. 저희집은 해열제는 떨어져도 알로에겔은 떨어져본적이 없어요. 다른건 잘모르겠고 뭐든 한번쓰고 맘에들면 그거만 쓰는 고지식한 전 늘상 이것만 쓰게됩니다. 그리고 친정과 시댁 양가에 하나씩 사드리기도 했어요. 써보고 좋으면 늘 자주가는 양가에 사놓는 습관때문이에요. 어느날 후라이팬에 팔이 심하게 데인적 있는데 듬뿍듬뿍 바르고 또 바르니 물..
지난번 에어프라이어에 이은 이번엔 중국산 직구 후기에요. 지난번껀 국산 대우꺼 이번껀 중국산 물건너온 이넘 입니다. 가격차이는 크게 없어요. 대우껀 6만중반대 중국 직구는 6만원이 조금 안된답니다. 단, 용량은 이게 2.8L이니 좀 더 크죠. 압력밥솥 크기에요. 구성품은 오밀조밀 어찌보면 좀 조잡하기도 하고요. 주문후 초고속 배송으로 일주일도 안되서 받은거 같아요. 깨끗이 씻어 말린후 사용하려보니 아뿔사 전기코드가 다른걸 생각 못했어요. 바로 사용을 못하고 일주일정도 묵힌후 어제서야 겨우 아답터를 사서 오늘 가동해봅니다. 어제 마트에서 특가로 산 치킨너겟이 첫 실험작이에요. 첫 시험가동으로 공회전하듯 180도에서 20분 가동후 180도에서 8분 가동해봤어요. 8분후 신기하게 저리 노릇노릇하게 앞뒤 잘 익..
집에서 멀지 않은곳에 롯데마트가 오픈했습니다. 코스트코와 한 블럭 차이로 신규로 오픈했기에 구경삼아 쇼핑에 나섭니다. 잠깐 다녀와야지 했는데 주차장에 주차하고 위에서주터 구경하며 내려가려니 우와 한층 전체가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코너로 가득찼으니 아이가 내려갈리가 없죠.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인형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제가 봐도 너무 너무 예쁘고 눈을 떼지 못할정도였어요. 그리고 여아들의 시선을 가득 사로잡은 실바니안의 집. 거기를 지나니 레고 코너가 딱 자리를 잡고 있어요. 아이가 그냥 자리깔고 앉아 한참을 블럭놀이에 빠져버려요. 그 맞은편엔 각종 보드게임이 한가득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 자전거와 킥보드등의 승용품 코너 직접 시승해보고 놀아볼 수 있는곳이 있어요. 그리고 좀 지나면 RC카와 드론등 체험..
오늘은 초등학교 운동회가 있었던 날입니다. 말일이라 직장맘 엄마는 운동회를 포기하고 출근해야하지만 아이의 간곡한 부탁에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출근전 잠시 학교에 갑니다. 큰아이는 오늘 계주 대표로 선발되어 뜁니다. 둘째 저학년 개인 달리기도 있어요. 요즘은 1등 2등 따로 안하고 다들 도장을 찍어주더군요. 4명중 4등한 저희 아이도 손등에 도장을 받고 좋아라합니다. 동생의 꼴지를 언니가 1등을 함으로써 체면을 세워줍니다. 열심히 달려준 큰아이가 1등입니다. 그러나 반전은 둘째와 큰아이가 각각 백군과 청군으로 갈려 있다는 겁니다. 덕분에 양쪽을 띄어다니느라 바빴네요. 아이들의 공 전달하기 게임. 그리고 빠지면 서운할 하이라이트 줄다리기. 저희 아이들이 경기를 위해 이동중입니다. 엄마들의 허기를 달래줄 정성..
우리집 식물은 제가 잘 못키워서 제대로 자라는 애들이 없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하나 제가 제대로 돌봐주지도 못하는데도 늘 봄이면 예쁜 꽃과 너무도 향기로운 향을 뿜어내주는 아주 고마운 아이가 있어요. 바로바로 자스민이랍니다. 친정 엄마가 어느날 제게 키워보겠냐며 건네준 작은 화분은 어느날 다시 엄마의 손에서 분갈이가 되어졌고 지금까지 계속 그 화분 그대로 지내고 있어요. 우리 둘째가 태어나기전 혹은 태어나고 우리집에 왔으니 8년정도 같이 지낸거 같아요. 겨울에도 베란다에서 꿋꿋하게 추위를 이겨내주고 다음해 5월이되면 어김없이 예쁜 보라빛 꽃을 선문해주는 아주 고마운 아이랍니다. 특별히 영양제를 제대로 주는것도 예쁜 사랑을 주는것도 아닌데 어쩜 저리 잘 자라주는지 신기할뿐입니다. 영양제는 어딘가에서 사은..
꽃 좋아하세요? 장미 좋아하시나요? 저는 나이가 들수록 꽃이 좋아지네요. 아이들은 역시나 아이여서인지 예쁜걸 좋아하고요. 작년 5월말 어느 주말 훌쩍 떠난 장미공원입니다. 아이와 버스타고 40여분을 가서 도착한 부천 도당동의 장미공원이에요. 정확히는 부천 백만송이 장미공원이라고 하네요. 날씨도 너무 좋고 장미축제의 한가운데여서 일까요 사람들도 엄청 많았어요. 장미 반 사람 반 이라고하면 좋을만큼 많은 사람들과 정말 예쁜 장미로 가득했답니다. 곳곳에 피어있는 장미들은 형형색색 너무도 다양하고 그 크기와 모양도 제각각 나름의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었어요. 너도 나도 모두 꽃과 하나가되서 사진찍기 바쁘고 전문 사진사분들도 나와 사진 찍어주시고 서로서로 각자 일행의 사진도 찍어주고요. 예쁜아이들과 꽃이 어우러지면..
아이가 한 해 전부터 너무도 키우고 싶어하던 병아리입니다.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오하지만 아이들도 없고 저희도 맞벌이로 인해 낮에는 없는 관계로 애완동물은 안된다 했습니다. 한때는 너무도 강아지든 고양이든 키우고 싶었는데 주말이면 집도 자주 비우고 낮에도 사람이 없어서 그렇게 키우는건 동물학대라 안키우느니만 못한거란 엄마의 말씀에 맘을 접기로 했어요. 꾸준히 요구하는 큰딸에게도 그렇게 설명을 해주니 이해하면서도 못내 서운해하면서 병아리라도 키워보고싶다길래 해보자 했습니다. 하루는 학교앞에서 파는데 돈이 없어 못 사왔다기에 수소문끝에 다른학교앞에서 병아리 두마리를 사오게 됩니다. 원더펫의 이름을 따서 리니와 타 라는 이름까지 붙여줬지요. 그러다 누가 키우기 힘들다하여 보내온 다른 한마리 밍밍도까지 입양해서 ..
누구나 쇼핑을 하면서 따지는것이 있을거에요. 바로 상품의 질과 가장 중요한 가격이죠. 오프라인이 아닌이상 온라인에서라면 최저가 쇼핑을 찾는건 너무도 당연한게 아닐까 생각해요. 저만 그런가요? 제가 가장 잘 이용하는 쇼핑몰은 옥션입니다. 처음 인테넷 쇼핑을 할때만해도 인터파크였는데 어느순간 지마켓을거쳐 옥션을 이용중인 절 발견했을땐 VVIP 등급을 달고 있으며 이리저리 혜택 이용을 하게되니 더 더 옥션이용을 많이 하는거 같아요. 하지만 예외도 있어요. 저만의 쇼핑 노하우라기엔 너무도 평범하고 누구나 다 알만한것들일 수 있겠지만 또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사려는 품목이 있을땐 옥션을 검색하고 가격 조회를 합니다. 그리고 네이버 검색을 통해 같은 품목을 검색해요. 그후에 ..
날씨가 많이 따뜻하다못해 어느날은 반팔티가 필요한 계절이 왔습니다. 매년 무료로 체험하고 교육 받을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의 계절도 다가왔고요. 각각의 한강지구와 그외 각지역의 선착장이 있는곳에서 요트와 카약, 보트, 수상자전거, 바나나보트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체험했던곳은 김포아라마리나와 한강의 동작반포지구 그리고 여의도였습니다. 동작의 경우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요트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시간에 맞춰 모이면 우선 주의사항과 간단한 구조에 필요한것등 교육을 듣습니다. 화면을 통한 시청각 교육과 로프를 통한 구조활동등을 배우고 실습해 볼 수 있었어요. 교육이 끝난뒤 각자 사이즈에 맞는 구명조끼를 착용후 멋진 요트에 탑승합니다. 요트 안에는 작은 침실겸 주방이 있고 바깥쪽은 바람을 맞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