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때의 일이네요.아이의 충치가 걱정되서 이래저래 알아보던차에 친구네집 방문을해서 아이 충치에 대한 고민등 서로 육아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친구와 얘기중 실란트라는게 있는데 보험이돼서 하나당 만원정도면 가능하고 깨지지 않는한 거의 반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는게 있다고 해요. 쉬는날 이용 드디어 토요일에 근처 치과 방문을 해봅니다.어금니 하나는 썪어서 치료를 해야하고 나머지 3개는 실란트 가능하다고해요. 어금니 살짝 정말 티안나게 살짝 긁어내고 아말감이라고 해야할까요 치아색으로 때우는데 10만원이라고해요. 허걱합니다.앞니나 다른이는 조금 저렴한데비해 어금니는 비싸다고 하네요.다행히 나머지 3개는 살아있어서 실란트 작업을 해주는데 정말 제가 몰라서인지 몰라도 충치치료보다 더 꼼꼼하게 작업을 해주십니다.구석..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아이 교육입니다. 아이가 고학년이 되니 저도 어쩔 수 없나봅니다. 4학년이 될때까진 거의 아이에게 맡기고 방치 수준이었는데 4학년이 반정도 지나면서 영어도 학교가아닌 사교육을 찾아가게 되고요. 6학년을 앞두고 최근 영어수업에서 드디어 본격적으로 문법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회화 위주의 수업에서 중간중간 문법을 하긴했는데 이젠 정식으로 문법이 시작된거지요. 역시나 아이는 문법을 어려워하게 됩니다.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다시 한번 설명해줘보려고 이리저리 찾다보니 예전 제가 공부했던 문법책으로 해줄까 새로운 다른 방법을 찾을까하다 간단히 정리가 되어있는 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초등영어개념사전 이책으로 간단히 문법을 떼주면 좋겠지만 책 제목에 나와있듯이 개념을 정리해..
6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그동안 집에 TV가 안나온다는 이유로 보여주지도 저 역시도 안보고 산지 2년이 되어갑니다. 아이들 모두 텔레비전이 없음에 크게 불만없이 살아가고 있어요. 아마도 젤 불편한 사람은 TV쟁이 남편일거에요. 저야 뭐 TV가 있어도 볼 시간이 별로 없고 안보다보니 찾아지지도 않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점점 텔레비전 보는 시간이 재미가 없기도해요. 간혹 잠이 안올때는 영화라도 한편 볼까 싶다가도 귀찮아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귀고 싶을땐 핸펀을 조금 만지다 자게 되고요. 그렇다고 TV를 전혀 안보는건 아니에요. 시댁과 친정에 가면 아이들이 거의 TV속에 빠져 살곤합니다. 남편은 리모컨을 부여잡고 잠을 자고요. 물론 집에서 탭이나 DVD를 보여주기도해요. 다만 일하는 엄마덕에 볼 시간이 많지..
어제 아이 드림렌즈를 세척하던중 왼쪽을 마치고 오른쪽 렌즈를 세척하게위해 손바닥에 놓고 쓰윽 한번 문지르는 순간 두동강이 났네요. 거의 10개월간 이런일이 없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머~엉. 병원 문의하려니 시간이 안맞아 열심히 네이버등 검색에 들어갑니다. 의외로 이런 경험을 하신분이 많으신거 같아요. 동그란 렌즈 보관함엔 넣지도 못하고 임시 통에 저리 넣어서 아침에 안과로 달려가니 사람은 엄청나게 많네요. 의사샘 왈 가끔 이렇게 깨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십니다. 운이 나빴던 케이스라고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텐데 손톱으로 눌렸다거나 긁혔거나 너무 세개 눌러서 세척을 해도 그렇 수 있답니다. 저는 손톱은 못 기르는 편이고 제 손토읍을 보여드렸어요. 렌즈가 워낙 얇아서 꾹꾹 누를수도 없다죠...
아이는 겨울 방학을 맞이하였지만 일하는 엄마는 아이를 계속해서 학원과 학교만 보내고 제대로된 체험도 못시켜줍니다.아이 학원시간이나 엄마, 아빠의 직장으로 인해서 제대로 여행도 못하고 있었지요. 불쌍한 아이들 미안하다. 이번에 가게된곳은 강남에 있는 삼성 딜라이트 체험관. 일반인들도 가서 체험이나 관람이 되지만 초등 4학년이상 단체는 예약을 통해서 관람이 가능하기도 하고, 초등 5학년 이상 10명 이상의 인원이 모이면 Creative 코스 예약 체험도 가능하답니다. 5학년 친구들 모여라해서 아이 친구들을 동원 10명 모집에 나서봅니다. 방학이 더 바쁜 아이들 그것도 토요일 갑작스러운 모임에 그래도 여러명의 아이가 함께해줘서 무난하게 10명 인원을 채울 수 있었네요. 체험 이틀전까지 다시 인원을 확인하고 확..
외교사료관이란 초등 고학년부터 신청할 수 있는 외교 사료관 강의 체험 프로그램이에요. 초등 5학년부터 가능해요. 같은 5학년 아이를 둔 아는 언니의 정보를 얻어 신청하게 되었는데 이친구는 작년엔 나이가 안되서 5학년 되었을때 드디어 신청을 하게 되었대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일을 알아뒀다가 엄청난 광클릭을 통해서 신청에 성공했어요. 경쟁이 정말 치열하거든요. 마침 오늘이 접수날이네요^^. 신청은 1.2.3기 오전 오후 초등생과 청소년으로 나눠서 받는답니다. 혹시나 외교관이나 외교부가 하는일 등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소중한 교육이 될거에요. 매주 토요일 총 4주간의 수업을 받아요. 약 두시간의 강의로 3주간 강의를 듣고 마지막 4주차에는 외교관과의 대화가 있어요. 4주간 아이를 데리고 다닐때 둘..
올해 6학년이 되는 저희 큰아이는 2학년까진 그냥 놀았습니다.알파벳도 2학년에 제가 직접 가르치고 파닉스도 엄마표 어설픈 솜씨로 가르쳤답니다. 학습지는 아이가 하고싶다하여 드문 드문 해줘본적 있는데 유치원때 몇달 초등1학년 몇달이 전부였습니다. 3학년부터 과목이 늘어나는만큼 문제집도 준비를 하기로 해요.처음엔 학원으로 보낼까 싶어 아파트 단지내 학원에 상담을 갔더니 아이를 10시까지 공부시킨다네요. 벌써부터 그렇게까지 아이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학원을 보내는건 보류 했답니다. 저학년은 하고 싶은거하면서 좀 쉬게해주자 초등때 하고 싶은거 맘껏하도록 도와주자 맘먹었었는데 엄마들이나 주변 아이들보면 저도 모르게 조급해져서 아이를 닥달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했지요. 학원도 다양하게 많지만 학습지나 문..
큰아이가 클수록 고학년으로 갈수록 이래저래 교육비등 드는 비용이 많아집니다. 아이가 하고싶은건 또 왜이리 많은지... 아이 처음 초등학교 보낼땐 소신대로 키우자 그리고 선행은 하지말자 했는데 어쩔 수 없이 학원도 보내고 하게 되었네요. 단, 지금도 학원엔 선행보단 진도를 지켜달라 부탁을 합니다. 둘째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유치원에서 배운 영어지만 그래도 연계성을 갖고 가르쳐보고 싶지만 영어학원은 솔직히 보내고 싶지 않고 저학년엔 그다지 많은 투자를 원하지 않아서 인터넷 강의등을 노려보기로 합니다. 저희 아이는 유치원 3년간 배운 영어외 다른 노출은 전혀 없었던 아이랍니다. 가끔 영어노래도하고 간단한 문장등 유치원에서 배운것들을 흥얼거리긴 하지만 큰 기대는 없었어요. 그러던 아이가 지난 크리스마스에 영어..
올해 1월 1일은 새해의 첫날이자 친정아빠의 첫기일이었어요.12월 31일 저녁 친정에 도착하는데 큰아이가 모기가 있는거 같다고하길래 요즘 무슨 모기냐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이게 뭐냐며 놀라길래 아이의 얼굴과 팔을보니 가려워서 긁었다며 울긋불긋 살이 오돌도돌 올라온게 보입니다. 가려우니 모기가 있어서 그랬던거라 생각했었던거래요. 다행히 친정 바로옆이 성모병원이어서 응급실로 달려갔어요.아이가 장염기가 있어 거의 일주일간 제대로 먹지도 못했었는데 동생이 먹는 어포를보고 이제 괜찮아졌으니 먹고싶어서 같이 먹은게 화근이었나봐요. 응급실가니 왜이리 아픈 환자들이 많은지 정신없고 기본 한시간은 기다려야한대요. 야간 주말 응급환자들 투성이입니다. 뭐에 대한 알러지 반응인지 모르겠..
2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자르고 싶어하는 큰아이. 이왕 자르는김에 좋을일을 해보자해서 조금 더 짧게 아주 짧게 한번 잘라보자고 해봅니다. 아이도 친구들중에 기부한 친구들이 있다면서 흔쾌히 그러겠노라 얘기를 하니 기특합니다. 펌이나 염색하지 않은 건강한 모발 최소 25센치 이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200명분의 머리가 모여야 한개의 가발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소아암 아이들을 위한 소중한 곳에 쓰여질 머리여서 꼭 잘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동참했어요. 언제 자를까 시간을 내보자 하면서 처음 얘기한 시간에서 거의 한달이 지난무렵 싹~뚝 잘라줍니다. 몇년간 긴머리였는데 본인도 허전하면서도 뭔가 시원섭섭한 기분을 느끼는듯 하네요. 최대한 길게 잘라달라고 했는데도 이미 머리는 ㅎㅎㅎ 화장실간 아이가 한참이 지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