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두녀석 모두 초등 입학을 했습니다. 오늘 큰아이와 나란히 걸어가는거보니 믕클 뿌듯하네요. 5년전 큰아이때와 비교해보면 꽃다발이 많지 않았다는겁니다. 요즘 많이 안하는거 같아요. 다행입니다. 직구를 통해 구매한 가방에 인형달고 신나서 룰루랄라 첫 등교를 했고 일하는 엄마덕에 등교 첫날부터 돌봄교실도 갔고요. 언니의 학원 시간으로 인해 오후시간은 이모집에 4학년 사촌언니한테 맡겨지고요. 일하는 엄마 아이라 더 짠하네요. 큰아이도 혼자 모든걸 했는데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돌봄에서 과학도 미술도 해준다하니 3개월 다닌 미술학원도 끊고 무료 교육으로 해줘야겠어요. 피아노도 방과후로 큰아이와 해주고 저학년은 좀 노는거로 아이에게 학교적응기를 주기로 했습니다. 한글 받침을 아직 다 못떼서 걱정도 됩니..
집에서 쓰는 밥주걱 세워지는거라 좋은데 몇년을 썼더니 많이 긁히고 낡아져서 바꾸고 싶어집니다. 그러다 발견한 잇템. 바로 없는게 없이 다있다하는 다잇소 아니 다이소에서 예쁜 주걱 하나 발견. 바로 요 고양이 밥주걱입니다. 천정으로 입양갔어요. 가격도 너무 착한 천원. Made in Korea 국산이네요. 거기에 세워지는 타입이라 좋아요. 일단 사서 사용해보는데 밥도 안달라붙고 노~~ 지금쓰는것도 그래서 좋았는데 요것도 그렇네요. 가격은 1/10 무게도 1/10이네요. 지금 쓰는건 묵직하고 세워서 쓰고 밥도 안달라붙고 세척도 용이한데 가격은 만원이었고 신도림 디큐브마트 지하에서 퇴근길에 샀었는데 더이상 보질못해 못샀었는데 디이소표 더렴하게 득템입니다. 그리하여 전 요런걸 발견하면 도지는 병이 있다죠. 바로..
오늘 하루종일 쇼핑하느라 하루를 다 쓴거 같아요. 집에가서 밥을 차려 먹자는데 것도 귀찮고 엄마만 고생하실게 뻔해서 집앞에서 사먹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갈비탕집이 제일 가까워서 갔는데 된장국수는 안된다고... 유일하게 고기가 안들어가는 음식이 안된다해서 난감해하니 특별히 갈비탕 3개와 후식 된장국수를 해주시겠다고 하네요. 음식도 영화도 여행도 기대없이 다가와야 갑인거 같아요. 갈비탕의 갈비도 푸짐. 후식식사로 나오는거라 믿어지지 않을만큼 된장국수의 양도 너무나 푸짐. 거기에 맛은 더없이 훌륭. 조미료맛보다는 집에서 해먹는듯한 그런 맛. 냉이의 향이 깊고 된장도 맛있고. 국수 1인분을 후루룩 먹고 공기밥을 추가해서 남은 된장에 죽처럼 끓여 먹으니 든든하네요. 된장에 국수를 넣어 끓여먹는건 한번도 생각해본적..
요즘 주변의 아이들을 보면 김치를 못먹는 아이가 참 많아요.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돌부터 김치 무한사랑에 빠져 물에 헹궈준 김치도 그냥 김치도 잘 먹곤했어요. 그러다보니 저희 아이들을 보며 신기해하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저희집은 아이들이 저와 같은 김치를 먹은지 오래됐어요. 특히나 무김치를 좋아하는 둘째.깍두기와 총각김치는 아삭함이 너무 좋다고해요. 아삭이를 좋아해서 참외도 메론도 좋아한다죠. 오늘은 어린아이도 잘 먹을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맛있는 깍두기를 담궈보기로해요. 어린 조카들을 위한거에요. 우선 깨끗하게 손질한 무를 작게 아이들 입에 쏘~옥 들어갈 크기로 깍둑썰기 해요. 그다음 굵은 소금을 한스푼정도 넣고 버무려서 절굽니다. 무가 절궈지는동안 파프리카와 사과 양파를 하나씩 잘라서 믹서에 갈아줍..
맥주를 마실까 막걸리를 마실까 복분자를 마실까 하더니만 남편이 사온 술은 바로 대통주. 사과농축액과 매실농축액 그리고 대나무잎 추출액이 주를 이뤄서 술같지 않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요거 은근 독한게 한순간 훅하고 가기 좋은술인듯하네요. 백세주와 청하를 섞어놓은듯한 맛. 세 잔을 마셨는데 술약한 티를 내는건지 머리가 띵~ 아프기에 찾아보니 알콜 11% 아닌듯 맥주보다 독하네요. 우리술의 안주로는 오이 무침과 김장김치 마치 막걸리의 안주를 보는듯 하네요. 치킨 두마리엔 맥주라더만 술은 대통주를 마시며 꺼억 거리는 저 앞에 있는 아저씨 도대체 도깨비는 몇번을 돌려보는지... 내일 3.1절이지 큰딸램 생일이라 미역국이라도 끓여주려면 적당히 마셔야겠네요.
제가 좋아하는 인터넷방중 하나인 순데렐라의 매직카페. 이번 2월달 숙제가 출시 되었답니다. 맘씨 좋은 주인장 순데언니(순대 아니죠)는 두달에 한번 감사하게도 신상을 저희에게 풀어줘요. 물론 공짜는 아니고 저희에게 숙제를 내주시는 형태지만 이정도면 마구 그냥 퍼주는거죠. 아픈 몸 이끌고 수업도 듣고 천천히 해도 될텐데 그 부지런함에 또 이달의 숙제가 주어졌어요. 바로 매직 가오리핏 라그랑 티셔츠. 봉태기 극복을 여태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달 숙제를 보니 큰딸램 티셔츠가 없어 사줘야겠단 생각을 하던 제모습에 정신을 차리고 원단산 깎기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우선 패턴을 프린트하고 가위로 서걱서걱 잘라서 테잎으로 붙여줘요. 게으름에 패턴 베끼는것도 패스한지 오래되었고 이젠 요래 다 잘라붙여 사용해요. 앞뒷판은 ..
오랜만에 두 아이의 부재로 누린 혼자만의 자유시간 집에서 뭐할까하다 생각난 영화 예매권.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싱글라이더 예매권이 생각났습니다. 씨네21에서 선물로 준 영화예매권이죠. 6시 20분 CGV와 6시 50분 롯데 시네마 어디를 갈까하다 빨리 볼 수 있는 CGV로 결정. 예매를 하는데 좌석이 선택이 아닌 예매순 자동 지정이라고 하네요. 다행히 D열 중간자리여서 그냥 보기로해요. 칼퇴근과 함께 전력을 다해 버스를 타고 내린뒤 뛰어서 영화시간을 맞춥니다. 다행히 5분전 여유있게 도착했어요. 영등포 CGV 3관은 조금 작고 아담하네요.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히 보기 좋았어요. 평일 저녁이라서 일까요? 사람도 적네요. 아이들 영화 아닌 나를 위한 영화를 본다니 것도 평일 저녁시간에 이런 호사를 누리니 ..
얼마전 초등 입학앞둔 꼬맹이위해 영어 공부를 시작하려 여기저기 인강등을 체험해봤습니다.그래서 체험한것이 아이들이북, 리틀팍스, 리딩게이트 그리고 호두 잉글리시. 이중에 지금 하고 있는것은 아이들이북. 아이가 정말 정말 좋아해요.요즘엔 리틀프린세스에 빠져서 아침저녁으로 보고 있어요. 아이들이북만 해주기엔 살짝 모자란듯해서 위의 3가지중 하나를 더 해줄까생각하던중 그나마 어린아이에게 맞는건 리틀팍스라 생각해서 해줄까하며 공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오늘 GS홈쇼핑에서 리틀팍스 신학기 할인에 들어간다는 고급정보를 입수했다죠. 얏호~~. 저희 언니는 요걸 20만원 가까이 주고 샀다는데 그것도 공구가에 샀는데 이번에 나온가격은 12개월+1개월 13만6천원 거기에 카드할인등등 혜택적용하면 12만원정..
즐거운 주말이 끝나고 다시 한주의 시작이네요. 한주의 시작을 주말에 못 끝낸 간단 드럼 청소기 먼지 제거로 시작했습니다. 통세척 아니라 먼지 제거여서 출근전 막간을 이용한 청소도 가능해요. 결혼후부터 줄곧 드럼만 사용한 저라서 통돌이같은 일반 세탁기는 사용할줄 몰라 시댁을 가면 늘 시어머니나 동서의 도움을 받아 세탁기를 돌리곤 합니다. 지난 8월 세탁기를 다시 사기전까진 요런 먼지 제거는 할줄몰라 세탁기가 망가져 나가도록 먼지 제거를 한번도 한적이 없네요.세탁기 세탁조 청소나 통세척은 워낙 다들 전문가시니 제가 따로 말씀 안드려도 너무도 잘 하실거에요. 그외 세탁기 먼지 제거와 청소를 하는곳이 따로 있었다니 앞으론 기사님 설명 없어도 설명서를 잘 읽어야겠어요. 먼지 청소를 위해선 먼저 세탁기 왼쪽 하단의..
오늘은 아이들 친구들과 조카 지인등등 모두모두 모아서 공항철도 체험에 나섰습니다. 15명의 인원이 모여야 체험이 가능하대요. 그리하여 3명의 엄마들이 중심이되서 각자의 지인들과 아이 친두들을 모아모아서 아이들 16명 엄마들 8명 총 24명이 모여 오늘의 체험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일정은 10시 서울역 집결로 시작을 하기로 했어요. 저는 아이 다섯 명을 데리고 가야하기에 선유도역에서 모여서 가기로해요.아이 친구 세 명과 엄마들 합류로 12명이 모여 이동을 해야해서 선유도역 9시에 모여 이동하기로 한거죠. 오늘의 일정입니다. 저희는 위에 일정에 최근 신설된 자기부상열차를 탈 수 있는 4코스를 선택해서 체험하게 되었답니다. 인천과 서울 아이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10시 20분까지 서울역에서 집결 공항철도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