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 드림렌즈를 세척하던중 왼쪽을 마치고 오른쪽 렌즈를 세척하게위해 손바닥에 놓고 쓰윽 한번 문지르는 순간 두동강이 났네요. 거의 10개월간 이런일이 없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머~엉. 병원 문의하려니 시간이 안맞아 열심히 네이버등 검색에 들어갑니다. 의외로 이런 경험을 하신분이 많으신거 같아요. 동그란 렌즈 보관함엔 넣지도 못하고 임시 통에 저리 넣어서 아침에 안과로 달려가니 사람은 엄청나게 많네요. 의사샘 왈 가끔 이렇게 깨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십니다. 운이 나빴던 케이스라고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텐데 손톱으로 눌렸다거나 긁혔거나 너무 세개 눌러서 세척을 해도 그렇 수 있답니다. 저는 손톱은 못 기르는 편이고 제 손토읍을 보여드렸어요. 렌즈가 워낙 얇아서 꾹꾹 누를수도 없다죠...
아이는 겨울 방학을 맞이하였지만 일하는 엄마는 아이를 계속해서 학원과 학교만 보내고 제대로된 체험도 못시켜줍니다.아이 학원시간이나 엄마, 아빠의 직장으로 인해서 제대로 여행도 못하고 있었지요. 불쌍한 아이들 미안하다. 이번에 가게된곳은 강남에 있는 삼성 딜라이트 체험관. 일반인들도 가서 체험이나 관람이 되지만 초등 4학년이상 단체는 예약을 통해서 관람이 가능하기도 하고, 초등 5학년 이상 10명 이상의 인원이 모이면 Creative 코스 예약 체험도 가능하답니다. 5학년 친구들 모여라해서 아이 친구들을 동원 10명 모집에 나서봅니다. 방학이 더 바쁜 아이들 그것도 토요일 갑작스러운 모임에 그래도 여러명의 아이가 함께해줘서 무난하게 10명 인원을 채울 수 있었네요. 체험 이틀전까지 다시 인원을 확인하고 확..
외교사료관이란 초등 고학년부터 신청할 수 있는 외교 사료관 강의 체험 프로그램이에요. 초등 5학년부터 가능해요. 같은 5학년 아이를 둔 아는 언니의 정보를 얻어 신청하게 되었는데 이친구는 작년엔 나이가 안되서 5학년 되었을때 드디어 신청을 하게 되었대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일을 알아뒀다가 엄청난 광클릭을 통해서 신청에 성공했어요. 경쟁이 정말 치열하거든요. 마침 오늘이 접수날이네요^^. 신청은 1.2.3기 오전 오후 초등생과 청소년으로 나눠서 받는답니다. 혹시나 외교관이나 외교부가 하는일 등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소중한 교육이 될거에요. 매주 토요일 총 4주간의 수업을 받아요. 약 두시간의 강의로 3주간 강의를 듣고 마지막 4주차에는 외교관과의 대화가 있어요. 4주간 아이를 데리고 다닐때 둘..
올해 6학년이 되는 저희 큰아이는 2학년까진 그냥 놀았습니다.알파벳도 2학년에 제가 직접 가르치고 파닉스도 엄마표 어설픈 솜씨로 가르쳤답니다. 학습지는 아이가 하고싶다하여 드문 드문 해줘본적 있는데 유치원때 몇달 초등1학년 몇달이 전부였습니다. 3학년부터 과목이 늘어나는만큼 문제집도 준비를 하기로 해요.처음엔 학원으로 보낼까 싶어 아파트 단지내 학원에 상담을 갔더니 아이를 10시까지 공부시킨다네요. 벌써부터 그렇게까지 아이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학원을 보내는건 보류 했답니다. 저학년은 하고 싶은거하면서 좀 쉬게해주자 초등때 하고 싶은거 맘껏하도록 도와주자 맘먹었었는데 엄마들이나 주변 아이들보면 저도 모르게 조급해져서 아이를 닥달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했지요. 학원도 다양하게 많지만 학습지나 문..
오늘은 저녁먹고 급 뭔가가 생각나서 간식으로 먹을 만한걸 찾던중 떡강정이 생각나서 만들어봅니다. 준비물은 당연히 떡이 필요하겠죠^^. 떡볶이 떡이나 그냥 가래떡으로 해도 괜찮아요. 마침 저희집에는 떡에 튀김옷을 입힌 떡강정이 있어서 그걸 이용해봅니다. 우선 기름에 떡을 튀겨줘야해요. 궁중팬에 기름을 듬뿍 넣고 단번에 튀겨내도 좋지만 일반 가정집에선 기름 낭비도 심할뿐더러 남은 기름은 정밀 처치곤란이라 전 후라이팬에 적당량의 기름을 넣고 튀겨줍니다. 기름이라서 튀길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제가 얼마전ㅔ 시댁서 요거 해먹겠다고 하다가 기름이 튀는걸 손바닥으로 받는 바람에 엄청 아팠답니다. 화상엔 알로에젤이 최고에요. 암튼 전 그래서 기름은 무서워요. 그리하여 후라이팬에 튀길땐 뚜껑을 닫고 후라이팬을 흔들어..
시댁이 거대한 농사를 지으시는건 아니지만 시골이다보니 소소하게 식구들 먹을 분량정도의 간편한것들은 조금씩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사다 심기도 하십니다. 때론 여기저기서 생기는 야채들이 참 많아요. 감자, 양파, 파, 오이 등등. 물론 제가 사기도 하고요. 맞벌이에 제대로 먹는 식사는 저녁밖에 없기에 그렇게 바리바리 싸주시면 전 오늘길에 친정도 내려드리고 언니도 나눠주고 회사 직원도 나눠주곤해요. 그럼에도 가끔은 저희가 다 먹기 많을때가 종종 있답니다. 그래서 늘 싸주시면 동서네 식구가 더 많고 사돈어르신도 근처에 사시니 더 많이 챙겨가도록 하곤해요. 그래도 남는걸 가끔은 죄송스럽지만 썪어버린적도 있다죠.ㅠㅠ 이제 어느덧 결혼 생활도 10년이 넘어서면서 살림 노하우도 늘고 양가에서 배우며 살아가고 있어요. ..
큰아이가 클수록 고학년으로 갈수록 이래저래 교육비등 드는 비용이 많아집니다. 아이가 하고싶은건 또 왜이리 많은지... 아이 처음 초등학교 보낼땐 소신대로 키우자 그리고 선행은 하지말자 했는데 어쩔 수 없이 학원도 보내고 하게 되었네요. 단, 지금도 학원엔 선행보단 진도를 지켜달라 부탁을 합니다. 둘째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유치원에서 배운 영어지만 그래도 연계성을 갖고 가르쳐보고 싶지만 영어학원은 솔직히 보내고 싶지 않고 저학년엔 그다지 많은 투자를 원하지 않아서 인터넷 강의등을 노려보기로 합니다. 저희 아이는 유치원 3년간 배운 영어외 다른 노출은 전혀 없었던 아이랍니다. 가끔 영어노래도하고 간단한 문장등 유치원에서 배운것들을 흥얼거리긴 하지만 큰 기대는 없었어요. 그러던 아이가 지난 크리스마스에 영어..
동면에 들어선 봉신을 깨우기위해 봉틀을 잡아봅니다. 디자이너 자야님의 옷행시(옷을 만드는행복한 시간) 책을 구매했는데 실상 많이 활용 못했는데 제일 좋아하는 옷중 하나가 츄리닝 트랙팬츠랍니다. 만들고나면 펑퍼짐해 보이는데 입어보면 츄리닝 핏이 너무 이뻐서 저의 사골 패턴중 하나라죠. 이번엔 츄리닝 아닌 그냥 외출복으로 만들어봤어요. 패턴은 미리 떠서 몇벌 만들었기에 원단만 재단해서 미싱만 돌리면 된답니다. 전체 재단샤시에요. 주머니의 안감과 겉감 각 두장씩 그리고 앞뒷면도 각 2장씩 재단 필요해요. 맨먼저 앞주머니를 재봉틀로 박아줘요. 1. 앞면의 겉과 주머니의 겉을 마주보게하고 드르륵 해줍니다. 2. 받아준부분에서 0.5센치정도를 남기고 잘라줘요. 3. 뒤집어서 다림질로 모양을 만든후 상침하듯 한번더 ..
오늘은 필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해요. 키부츠에서 가장 인기있는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필드에요. 특히나 유럽에서 온 친구들의 일하고 싶은 선호지역 1순위. 일광욕에 대한 갈증 해소 차원이기도 합니다. 백인으로 와서 중남미 친구들 정도의 구릿빛 피부를 만들어가는 친구도 있었어요. 남아공에서 왔던 Sean이란 친구가 가장 태양을 즐겼던거 같아요. 바나나 농장에서 주로 일했는게 가끔 바나나를 덩어리로 가지고와 저희에게 주기도 했답니다. 제가 일해본곳은 쉐론프르츠(감농장) 농장. 키부츠와서 말도 안통할때 일만 하다가 왔어요.ㅎㅎ.. 농장일이 힘들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에요. 쉬엄쉬엄 여유를 두고 쉬면서 티타임도 갖고 주변 경치도 감상하면서 즐기며 했었네요. 큰 트렉터도 타보고요. 그리고 자몽농장 여기는 제가 자원해..